지자체 시장·의회가 탑승한 마을버스 관심도 드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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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시장·의회가 탑승한 마을버스 관심도 드높다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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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노선 26대 버스경로 등 1시간 실태 점검해
환승 없이 관내 이동 가능해 시민들 호응 높아
시흥시의회, 서울대광역버스 노선개통식참석
사진:파주시 제공
사진:파주시 제공

최종환 파주시장이 4일 신설 마을버스 운행 첫날 시민들과 함께 신설 노선을 체험했다. 파주시는 5개 노선 26대 마을버스를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마을버스 089번 승차 후 085번 노선으로 환승하는 등 무려 1시간여 동안 노선운행을 체험한 시장은 정류소 시설과 운행경로, 버스상태 등 전반적인 운행 실태를 점검했다. 운행 첫날 출·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089번 노선은 이용 승객들로 붐볐고 시민들 표정 역시 매우 밝았다.

조리읍 한라아파트에서 승차한 한 승객 A씨는 “운정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생겼다고 해서 처음 이용해봤는데 환승 없이 갈 수 있고 배차 간격이 짧아서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승객 B씨는 “파주 내에 가까운 거리여도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없어 자동차가 있어야만 이동이 가능했는데, 마을버스가 신설돼 자차 없이도 관내 이동이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이날 승차 체험을 마친 시장은 ”신설된 마을버스를 타서 시민들의 불편사항도 듣고 감사 인사도 받았는데 대중 교통이야말로 모든 시민에게 주는 보편적 복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을버스 공공성 확보와 1000원택시 확대 등을 통해 노선이 닿지 않는 파주지역 곳곳에 거주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 확보에 나서겠다고 덧 붙였다.

사진:시흥시 제공
사진:시흥시 제공

한편 경기 시흥시의회는 서울대학교 스마트관 앞에서 열린 광역버스 3500번 노선 개통식에 참석했다.

개통식은 서울방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광역버스 3500번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시흥시장과 시의원, 서울대학교 관계자와 버스기사, 관계 공무원, 배곧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과 주요 참석자 소개, 내빈 인사, 커팅식, 기념촬영, 시승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3500번은 오이도차고지를 기점으로 배곧신도시~서울대시흥캠퍼스~서울대관악캠퍼스를 경유하며 종점인 서울대입구역까지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평일 15~30분이며 배곧동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 관악캠퍼스까지 약 30분, 서울대입구역까지 40분가량 소요돼 서울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개통식에서 김태경 의장은 “3500번 광역버스의 개통은 지자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업으로 일궈낸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확충에 최선을 다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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