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추가확보 아산시⋯주차·숲길·보행편익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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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추가확보 아산시⋯주차·숲길·보행편익에 우선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1.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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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조3290억원확정, 신규사업 11건 추가
복합공영차고지 조성사업도 30억 추가 확보
영인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공모도 선정
사진: 아산시 제공
사진: 아산시 제공

2020년 국비 정부예산안 1조3290억원이 확정된 충청남도 아산시가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심의 과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사업에는 도로 개선 사업과 복합공영차고지 조성이 포함돼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는 시는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도 선정, 다양한 산림 복지 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시는 국비 확보가 필요한 신규 사업 11건을 추가 발굴하고 지난 9월 20일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시 지휘부가 국회를 방문해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예결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은 아산 배방 북수리 은수교차로 개선사업 설계비 5억원과 아산 배방 구령리 남동지하차도와 음봉교차로 개선사업비 20억원을 포함, 신창 읍내리 남성교차로 신설 사업 설계비 5억원, 아산 음봉복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사업 사업비 45억원 등 도로 개선사업에 필요한 국비다.

또 아산 남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설계비 5억원과 둔포산전지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설계비 1억원, 학선하키장 제2구장 조성사업 사업비 10억원과 푸드플랜 연계 ‘아산형 스마트팜 밸리’ 구축사업비 60억원 사용처도 비슷하다. 

아산시가 계획· 추진하는 11개 사업 171억원 규모의 교통관련 사업에는 장존~천안 운전 국도21호 우회도로 개설사업 설계비 10억원과 세심사 대웅전 증개축 사업비 10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시는 2020년 정부예산안으로 확정된 국비 이외에도 아산시 복합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일반 화물차는 물론 시내버스의 차고지 문제를 해결하고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국가물류 경쟁력 확보 기틀도 마련했다.

당초 복합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102억원에 국비가 29억원 지원되는 화물공영차고지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는 사업에서 시내버스 차고지가 추가돼 총사업비가 150억원으로 증가됐지만  발 빠른 대응과 적절한 국비 추가지원에 의해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내년도 재정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장은 “내년도 시 재정이 상당히 어려운 시점에서 추가 국비 확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고, 2020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추가 발굴한 11건의 국비 사업을 비롯한 아산시 전체 국비 예산안도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 붙였다.

내년도 국가 정부예산은 오는 11월 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지만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진행한 ‘2020년 녹색자금 사업’에는 선정이 된 상태다.

뛰어난 경관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에 필요한 영인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비로 지원되는 녹색자금 3억4800만원은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거닐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투입된다.

정상부에 위치한 영인산 산림박물관 접근이 쉽도록 목재 테크 시설로 산책로를 보완하고 산림 체험 활동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산림박물관 실내와 주변에서 산림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스카이어드벤처(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과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개설·보완과 확대 계획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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