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에도 공격적인 가격 책정
BMW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340i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M340i는 3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M 퍼포먼스 모델(M Performance)로, 3시리즈 세단의 기본으로 알려졌던 강력한 주행성능과 다이내믹한 운전의 즐거움을 갖춘 고성능 세단이다. BMW 코리아는 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사양을 빠짐없이 갖췄다고 강조했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및 M 스포츠 디퍼렌셜 장치를 적용한 뉴 M340i는 M3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지고도 운전이 편안해 일상에서 고성능 주행감성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준다고 BMW는 밝혔다.
뉴 M340i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며, 복합 연비는 9.9km/l이다.
이 차량을 가지고 최근 미국 Car&Driver誌에서 제네시스 G70과 맞대결 비교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사실상 출력 대 무게비가 같은, G70에 비해 시속 60마일까지 가속시간이 무려 0.6초나 빠른 3.8초를 기록해 제원표를 무색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미국 잡지의 테스트 결과를 비춰볼 때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약 4초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여, BMW 측의 공식 발표수치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BMW가 이번에도 출력을 낮춰 발표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톤의 무게가 나가는 차량이 Car&Driver의 계측치가 나오려면 엔진 출력이 최소 420마력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논란을 뒤로 하고, 이런 엄청난 출력을 내는 뉴 M340i를 제어하기 위해 역동적인 민첩성과 높은 주행 안정성을 구현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M Sport Differential)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모두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을 기본 장착해 더욱 직접적이고 정확한 조향감을 만끽할 수 있다고 BMW 관계자는 전했다.
뉴 M340i만의 스타일을 위해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메쉬 디자인의 M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M 리어 스포일러, M 퍼포먼스 배기시스템 및 사각 테일 파이프, 19인치 더블 스포크 792M 휠 등 외관 곳곳에 적용된 M 퍼포먼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사텍 대시보드,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 M340i에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포함, 하이빔 어시스턴스 기능을 적용한 BMW 레이저 라이트 등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탑재됐으며, 또한 스톱&고(Stop & Go)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이 지원되는 등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을 모두 갖추었다.
아울러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 3D뷰, 자동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뉴 M340i는 최신 리모트서비스 기능과 컨시어지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포함된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무상 제공, 운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뉴 M340i의 가격은 7,500만원으로 미국시장 풀옵션모델 가격에 비해 약 400만 원가량 저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