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위기의 현대차 구할 ix25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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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위기의 현대차 구할 ix25 출격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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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서 중국전략 SUV ix25 신차발표
원격시동, 디지털키, 카투홈 등 커넥티비티
차로유지 등 ADAS, 서라운드 뷰 등 탑재
중국 전략형 SUV ix25가 현지에서 출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중국 전략형 SUV ix25가 현지에서 출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형 ix25를 내놓고 반등을 노린다.

신형 ix25는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동급 최고 ADAS 안전 사양을 탑재했으며, 중국시장 전용 스마트스트림 G1.5 엔진과 무단변속기 IVT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으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30일 중국 충칭공장에서 중국 현지 매체, 고객 및 행사 관계자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현지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청춘행동파 SUV(青春型动派SUV)’라는 런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첨단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트렌드와 디지털 세대의 취향을 분석해 도어 및 시동제어, 디지털 키 공유, 개인화 설정 등 블루투스 차량 제어 기술과 카투홈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이 강화된 바이두 3.0 기반의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음성인식 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비티 기술로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파노라마 뷰 등 6가지 시각을 제공하는 100만 화소 멀티뷰 후방카메라, 자로유지보조(LFA), 머드, 샌드, 스노우 등 3개의 트랙션 모드,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탑재해 상품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전장 4.3미터, 전폭 1.79미터의 컴팩트한 차체는 국내시장을 포함 세계 각지에서 판매 중인 베뉴의 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ix25는 국내시장 베뉴 기반의 소형 SUV다. 사진: 현대자동차
ix25는 국내시장 베뉴 기반의 소형 SUV다. 사진: 현대자동차

국내시장보다 배기량을 줄인 스마트스트림 1.5 엔진은 효율이 뛰어나며, 가벼워진 차체와 더불어 구형보다 22% 향상된 18.8km/l의 중국 공인연비를 받았다. 중국시장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IVT 무단변속기가 탑재된다.

현대차의 무단변속기는 수동변속기 또는 일반 자동변속기의 기어 변속을 그대로 구현해 수동변속기의 변속감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수동변속기와 DCT가 많은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차세대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차별화 된 개성, 첨단 커넥티비티, 그리고 실용성을 모두 갖춘 ‘ix25’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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