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 '플라이강원' 이륙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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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플라이강원' 이륙 준비 완료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0.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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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항증명 발급받은 강원취항준비
다음달 20일경 양양-제주 첫 취항 예정
3분기 항공여객수 3123만명,역대 최고
플라이강원이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취항 준비를 마쳤다. 사진출처: 플라이강원 홈페이지
플라이강원이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취항 준비를 마쳤다. 사진출처: 플라이강원 홈페이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운항증명 발급에 성공, 본격 취항 준비를 마쳤다.

양양군은 플라이강원이 안전운항 능력검증을 완료해 29일 국내·국제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증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4월 운항증명 검사를 신청, 6개월 간 조직과 인력, 시설 및 장비, 운항관리, 정비관리 및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제반 안전운항 능력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서류 및 현장검사 등 합격을 위한 검증과 심사를 받았다.

플라이강원은 다음달 20일경 제주 노선 첫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국내선 3개, 국제선 28개 등 31개 도시를 운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또 다른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며 국내선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 바 있다.

장기적으로 플라이강원은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외국인의 국내 여행인 ‘인바운드’ 운항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관광지인 양양으로 중국 현지에서부터 직항으로 실어 나르겠다는 계산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인바운드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항공여객이 31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분기별 이용객으로 최고 수치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성장한 2291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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