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신호등⋅발자국 등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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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신호등⋅발자국 등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 교통뉴스 장미혜 기자
  • 승인 2019.10.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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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정읍시⋅의령군 앞장서
학교 인근 교차로와 횡단보도
눈에 띄는 안전 시설물 설치해
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노란 신호등, 노란 발자국 등 눈에 띄는 교통안전 시설물이 설치되고 있다.

고양시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만8000여 건 발생했다. 고양시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용두초등학교 등 10개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를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했다.

검은색 등면을 눈에 띄는 노란색 교체를 위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안으로 냉천초등학교 등 29곳에 노란신호등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 저속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교통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60여 곳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정읍시도 차량 통행이 많은 동초등학교 등 8개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시범 설치운영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10월 말까지 8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구역은 동초교, 내장초교, 한솔초교, 영산초교, 영원초교, 덕천초교, 교암초교, 대흥초교 등이다.

경상남도 의령군은 지난 23일 의령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노란 발자국은 차도와 1m 이상 떨어져 안전하게 대기한 뒤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면 길을 건널 수 있게 하는 장치시설물이다. 노란색 정지선과 발자국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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