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 포항시 신성장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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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 포항시 신성장동력으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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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EM사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사업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산업단지의 활성화
사진제공: 픽사베이
사진제공: 픽사베이

포항시가 국내 대표 리튬이차전지 생산기업 에코프로와 함께 중국 GEM사와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과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커짐에 따라 2010년 자원재활용분야에서 처음으로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등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GEM주식유한회사와 함께 제2의 반도체시장으로 불리는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에코프로와 GEM은 전기차배터리 리사이클 사업과 관련한 합자회사를 2020년에 설립해 지역 내에 사업과 관련한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및 제반시설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사업에 대한 부지 제공, 각종 인·허가와 민원해결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관련기업의 투자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함께 그동안 준비하고 있는 이차전지 배터리 클러스터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합자회사는 오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1조원을 투자해 영일만1산업단지와 영일만4산업단지 내에 리튬전지용 양극재와 양극 소재 생산 공장을 설립하면서 지역에 2,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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