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친환경 수소차, 인프라 확충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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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친환경 수소차, 인프라 확충 방안 발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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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수소충전소 2022년까지 310기 구축하기로 계획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등 3대 원칙에 따라 구축
수소충전소. 교통뉴스 DB/ 현대차 제공
수소충전소. 교통뉴스 DB/ 현대차 제공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을 세웠다. 

전국 각지의 수소 공급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 수소차 이용자의 수소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 공급과 생산 방식 다양화, 저장·운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증가되는 수소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수소 가격을 지속 안정화한다. 

2022년에 수소차 6.7만대 보급목표 달성 시, 연간 약 3만톤의 수소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지역별 특화된 방식의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방식을 통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유통센터 설치를 추진하여 적정 수준의 수소 가격을 유지·관리하고, 장기적으로 대용량 튜브트레일러 제작, 파이프라인 건설, 액화 운송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중심의 수소 가격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2022년까지 일반 수소충전소와 버스 전용충전소를 주요 도시 250기, 고속도로·환승센터 등 교통거점에 총 310기를 구축하며, 2019년말까지 이 중 86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9년 10월 현재 수소충전소는 31기가 운영 중이다. 

정부는 등록자동차 수, 인구 수, 지자체 면적, 수소차 보급량,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역지자체별로 균형 있게 수소충전소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보급 로드맵, 사진제공: 국토부
수소충전소 보급 로드맵, 사진제공: 국토부

2030년까지 총 660기를 구축해 주요 도시에서 20분 이내, 고속도로에서 75km 내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도록 배치하고, 2040년에는 누적 1,200기를 구축하여 이를 15분, 50km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구축 초기에는 구축 목표 달성과 원활한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재정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융복합·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확대해 구축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수소충전소의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서 핵심부품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차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 중 양방향 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충전 속도를 향상한 충전소 모델을 개발해 수소 충전 대기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소 설비 관련 국내·외 사고로 관심이 높아진 수소충전소의 안전에 대해서는 법·기준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강화하고, 수소안전 119센터 운영 등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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