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 위해 힘 모은다
상태바
더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 위해 힘 모은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16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한국해양안전공단 업무협약 체결
100개 항로 166척 여객선 해양 기상 정보
내항여객선 안내, 선박이용 관측자료공유
기상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상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안 바닷길 안전 운항을 위해 기상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손을 잡았다.

기상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6일 이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 등의 해양기상 서비스 향상에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로 해양 위험기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해마다 선박 사고가 증가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선박 359척과 인명 1,833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 선박사고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해양기상정보 공유’ 기반에 있다.

보다 안전한 여객선 이용에 기여할 협약은 내항여객선 교통정보 안내서비스 개발과 해양관측자료 공동 활용, 해양기상활용 전문교육을 위한 인력교류와 지원, 기후변화 대응 분야 학술자문과 연구지원 등이다.

특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관리하는 100개 항로의 166척 여객선을 활용해 해양기상 관측정보를 수집하고, 기상청은 이 자료를 자체 자료와 취합해 각 항로에 대한 상세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더욱 상세한 해양기상정보를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해상기상정보는 해양안전 정책수립 및 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정보로 공단의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는 물론, 향후 구축될 해양교통 플랫폼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