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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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시작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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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회복·주거복지 실현·일자리 창출 등 목표
평택시·양주시·익산시 등 최종 선정돼 국비 확보
사진제공 양주시
사진제공 양주시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평택시와 양주시 그리고 익산시 등이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시작을 알렸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 회복과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공동체회복 등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선정, 국가와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먼저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장쇼핑몰 주변지역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4번의 도전 끝에 선정됐으며,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마중물 사업비 133억원과 자체 지방비 51억원 등 총 184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장쇼핑몰 주변지역은 미군 오산공군기지가 위치하고, 이국적 분위기의 상점과 세계음식점, 수제의류점 등이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자원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 가속화로 도시재생이 절실한 지역이었다.

이에 평택시와 지역주민들은 그 동안 도시재생대학과 사업추진협의회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 확대, 사업추진 역량 강화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신장지역 뉴딜사업은 ‘다인다색 국제도시, 신장동’이 핵심 테마로 노후된 신장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해 다국적·다문화·다계층 문화허브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자산인 수제의류를 브랜드화하고 국제중앙시장을 활성화하고 상가 내몰림 현상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상가룰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양주시는 같은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양주시는 지난해 고배를 마신 덕정동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사업계획을 새롭게 정비,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재도전한 결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LH공사와의 업무협약, 특수상황지역 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부처협력사업 추진, 지역대학, 사회적경제조직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대상지인 덕정동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8%에 달하고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상업과 주거기능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추진 확정 등으로 경기북부의 광역 교통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비롯해 도비 20억원과 시비 47억원 등 총 167억의 사업비가 4년간 사업대상지에 투입된다.

특히,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 등 교통·상권 개선 거점 조성,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 시민이 주체가 되어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익산시
사진제공 익산시

익산시에서는 KTX 익산역 서편인 송학동 일원과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지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4년간 국비 185억원, 도비 31억원, 시비 93억원 총 309억 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LH와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사업 기반 조성과 LH 행복주택과 어르신을 위한 실버안심 주택 건설 등을 통해 낙후된 마을을 살린다.

또한 인화동 남부시장 주변지역은 총 142억원을 들여 솜리마을 노후점포 리모델링을 비롯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과 근대역사 재현하기 등 주민 역량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축자산 등을 활용하여 지역 특화재생을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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