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서울오토살롱위크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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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서울오토살롱위크 공동주최
  • 교통뉴스 김진형 기자
  • 승인 2019.10.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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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경진, 취업설명회,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열어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오토살롱위크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선진자동차정비문화 세미나, 정비기능 경진대회, 취업컨설팅 등 자동차 기술인에게 도움이 될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9 오토살롱위크가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에 거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토살롱위크는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와 KINTEX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전시회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자동차기술인 성공취업컨설팅

전시장 곳곳에서 한차협이 마련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시작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총 5개였는데요. 먼저 자동차기술인 성공취업컨설팅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구직자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전시회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직업훈련 및 자격증과 관련한 다양한 컨설팅이 이루어졌습니다.

개막식이 있었던 4일에는 국토교통부 김경욱 차관이 한차협 행사장을 방문해 구인구직 활동 중인 청년, 학생 및 관계자를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캠페인

행사장에서는 운전자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러 캠페인들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바로 친환경경제운전 실천운동입니다.

에코드라이브로도 불리는 친환경 경제운전은 자동차 운전자 스스로 운전행동을 최적화해 차의 수명연장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신개념의 운전행동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친환경 정비 실천운동이 진행되고 있었고, 협회 부스에서는 좋은 중고자동차 판별방법, 자동차 정비 관련 도서 전시가 폐막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윤병우 회장을 만나 행사에 대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t. 윤병우 회장

대한민국 한국자돋차기술인, 100만 우리 한차인은 매년 킨텍스에서 한마당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2019 오토살롱위크를 통해서 선진 자동차문화 세미나, 금년에는 전기자동차 정비를 대비하는 기술인들의 요구가 있어 그 세미나가 열리고 있고요,

그리고 전국 정비기능 경진대회가 2 꼭지로 열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정비기능 경진대회, 또 하나는 차체수리 경진대회.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서 국토부장관상, 노동부장관상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됩니다. 그리고 소비자를 위해 중고차 매매시에 성능점검상태 고지서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 이번에 책임보험화 됨으로 인해 전국에서 성능점검요원들이 모여 교육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코드라이브, 친환경경제운전 캠페인도 열리게 되고요. 우리 기술인들이 현장에서 친환경 정비업무, 에코정비 캠페인도 벌리게 됩니다.

자동차는 4차산업시대를 맞이해 변화하고 있는데, 그 변화에 우리 기술인들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해마다 변하는 신기술,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에 관한 견식도 넓히고 새로운 정보도 갖게되고, 기술인들이 모여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찬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자동차 분야도 어려운 것은 분명 사실이고요. 이럴 때일수록 위기는 곧 기회다. 급변하는 4차산업시대에 우리가 미리 준비하고, 새로운 첨단기술을 익혀서 대비하면 반드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산업분야로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해마다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의 청년실업, 국가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많은 기술인력을 우리가 확보해서 자동차 산업도 발전시키고, 기술인들이 취업알선, 성공취업컨설팅, 해마다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많은 기술인들이 참여해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줬으면 고맙겠습니다.

 

세미나

행사 둘째날인 4일에는 제14회 선진자동차정비문화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자동차기술인에게 최신 기술과 알찬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권환 강사가 ‘안전한 전기자동차 정비’라는 주제로 전기차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설명부터, 친환경차의 고전압 시스템을 정비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안전교육 등을 두루 살펴보며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자동차 기술인이 참가했고, 정비기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자동차 외장관리 시연이 이루어지기도 했는데요. 광택, 스팀세차에 관한 사업 소개를 시연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셋째날인 5일에는 제11회 전국자동차 정비기능경진대회가 열렸는데요. 대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참가학생 대표가 선서를 하는 모습입니다.

학생부는 이론시험과 함께 실습시험을 치뤘는데요. 엔진 분해조립, 엔진 고장진단, 전기장치 고장진단, 섀시 정비분야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직무교육

한편 오후에 한차협은 협회원들의 능력에 보탬이 되기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는데요. 한차협 성능사업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에서는 중고자동차의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는 법을 다뤘습니다. 윤병우 회장은 협회원들에게 ‘현실성이 떨어지는 법 제도와 매매업자의 횡포로 힘든 현실이지만, 협회장으로서 고급인력인 성능점검 정비기술자들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협회원들을 독려했습니다.

 

경진대회 일반부 & 시상식

행사 마지막날인 6일은 자동차 정비기능 경진대회 일반부의 경연이 진행됐는데요. 엔진 분해조립 대신 수리견적을 포함한 고객상담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제2회 전국자동차차체수리경기대회도 진행되었는데요. 대회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Int. 참가자

엄청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무조건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으로 각오하고 왔습니다.

(경진대회 문제는) 생각보다 쉬웠고, 다음 대회에 또 나오고 싶습니다.

(경진대회는) 내가 이만큼 할 수 있고, 이만큼을 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회인 것 같습니다.

 

지부회장간담회

한편 한차협의 임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었는데요, 본부 오영동 감사 , 윤명균 부산지부회장, 유성식 대전지부회장 외 6명의 전국 각 지부회장, 박홍일 자문위원과 강성구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는데요. 오토살롱위크에서 한차협이 진행한 행사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간담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한차협은 이틀 동안 치러진 대회의 시상식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시상식은 한차협 윤병우 회장과 국토교통부 윤진환 과장의 축사로 시작됐습니다. 자동차기술인을 격려하고자 김규환 국회의원의 축하 영상도 있었습니다.

전국자동차 정비기능경진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는데요. 학생부에서는 김준 학생이 은상을, 금상은 이정학 학생이 받았고, 신진과학기술고의 진성민 학생이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반부에서는 남철우, 윤태구 씨가 은상과 동상을, 금상은 10년타기 정비센터 이재성 씨가 수상했고, 기아자동차의 이원희 씨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했습니다. 전국자동차차체수리경기대회에서는 볼보자동차의 최병선 씨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메달과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부상과 상금이 추가로 지급되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상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2019 오토살롱위크에서는 한차협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자동차 기술인뿐만 아니라 기술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한차협이 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공 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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