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보은·임실 지역 특성 반영시킨 특화버스 운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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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보은·임실 지역 특성 반영시킨 특화버스 운영 中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0.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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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창원 남산터미널 오가는 다람쥐 버스
보은군 공영버스 2대 구입해 농촌형 교통모델 버스
임실군 치즈축제 관광객 대비해 무료셔틀버스운영
사진제공 보은군
사진제공 보은군

김해시와 보은군, 임실군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편의 증진에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시킨 특화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김해시는 창원방면 시내버스 출퇴근시간 편의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장유와 창원 남산터미널을 집중적으로 오가는 다람쥐버스를 가동하고 있다.

직장인 출퇴근을 위해 혼잡도가 높은 구간을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다람쥐 버스는 서울시에서도 운영 되는 순환버스 개념이다.

김해시는 기존 풍유동 차고지에서 창원대까지 왕복 55㎞를 운행하는 97-1번과 98-1번 노선을 97-1번으로 통합해 이날부터 장유 갑오마을에서 창원 남산터미널까지 왕복 25.7km를 집중 운행하도록 했다.

기존 2대가 풍유동 차고지와 창원대간 1일 12회 운행하던 것에서 운행거리가 짧아지며 첨두시간대 35~40분 간격으로 22회 운행하게 된다. 이를 이용하면 노선 만차가 자주 발생하는 남산터미널의 버스 통행량이 늘고 무료 환승을 통해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김해시는 이번에 삼계동과 창원대를 오가는 58번과 59번도 일부 노선 단축으로 이동시간을 줄였으며, 노선 단축으로 운행이 제외되는 능동삼거리 인근은 97-1번이 운행하도록 했다.

보은군은 농촌형교통모델 버스를 지난 1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농촌형교통모델 버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산간벽지와 오지주민을 위해 진입이 가능한 소형버스를 배차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형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기존 노선버스 체계를 정비하고 개설하여 노선 효율화을 통해 주민편익을 도모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보은군은 공영버스 2대를 구입해 농어촌버스 운영사인 신흥운수에 위탁, 이달 1일부터 보은-성리와 보은-하궁-봉황, 보은-동학터널-만수-구병, 보은-산성 3개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 중 특히, 산성1리 주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1Km이상 걸어 나와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동학터널-만수-구병노선과 보은-산성노선은 1일 3회 편성된다.

사진제공 임실군
사진제공 임실군

마지막으로 임실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개최된 2019 임실N치즈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대폭 확대한다.

주말부터 시작하는 임실N치즈축제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객 편의와 축제장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개 노선 3개 코스로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임실노선은 임실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임실군청을 경유하여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왕복하는 무료셔틀버스 운영은 20분 간격이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마을까지 왕복운행도 2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방문객 증가 시 군청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 갈마교차로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까지 수시 출발한다.

임실N치즈축제에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교통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 해 방문객들이 겪는 교통문제를 크게 보완해 셔틀버스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작년에 16대에서 19대로 셔틀버스 차량 운행도 확대했다.

특히 전주권에서는 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는 등 해소대책을 세웠다. 또한 군청 전직원이 교통요원으로 투입돼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 군청과 임실읍 소재지 곳곳에 배치, 원활한 교통순환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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