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스트리트 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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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스트리트 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 교통뉴스 김다희 기자
  • 승인 2019.10.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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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덕수궁 보행 안전문화 캠페인 신호탄 쏴
보행안전의식 향상하는 ‘안전스트리트’문화조성
(사진 출처=서울시 공식 블로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포문을 여는 10월의 첫 토요일, 조용했던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의 보행 안전 의식향상을 위한 ‘안전스트리트-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이 첫 신호탄을 쐈다.

이는 매년 서울시민 117명이 무단횡단으로 사망하고, 다수의 시민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 경험이 있다는 경찰청의 조사 결과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전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안전스트리트-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은 총 3회에 걸쳐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토요일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캠페인 첫날인 5일에는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13일에는 젊음의 열정 가득한 대학로, 27일에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은 청계천 차 없는 거리에서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1회차 캠페인이 펼쳐진 ‘덕수궁 길 차 없는 거리’는 2014년부터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일찌감치 자리 잡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덕수궁 대한문과 원형 분수대의 공간에서 실시되었으며 해당 시간 동안에는 덕수궁길 차량 진입이 완전히 통제되어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안전스트리트-보행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개그맨 노우진과 장하나가 함께하는 ‘내 맘대로 중계’가 있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하고, ‘보행 안전사고 경험담’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사연을 현장 접수를 함으로써 개그맨들의 재치 넘치는 만담을 들을 수 있고 신청곡도 접수할 수 있다.

추가로 5인조 전문밴드 '김경훈 밴드'와 플래시몹 댄스팀의 즐거운 ‘모베러펑크’의 공연, 시민들의 흥을 북돋아 줄 판토마임 연극팀도 기다리고 있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태블릿PC를 사용하며 걷는’ 시민이 되어 보행 중 스마트 폰 사용의 위험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GOGO트랙’ 체험과 RC카를 이용한 정지선·횡단보도 준수 체험인 ‘카 STOP게임’도 교통문화 체험에 큰 도움이 된다.

탁구대에 설치된 스마트폰 사용금지 표지판, 장애물 등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위험성과 전방주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종의 ‘엽기탁구’ 게임이다.

보행 안전 3종 체험 놀이와 즐거운 체험과 안전의 소중함도 배울 기회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매우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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