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온정·행복택시 등 지자체별 다양한 특화 택시
상태바
관광·온정·행복택시 등 지자체별 다양한 특화 택시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10.02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시 전문적인 문화 관광 지식 갖춘 관광택시 기사양성
통영시는 복합할증 구간에 할증요금 받지 않는 ‘온정택시’
서산시·진주시는 교통 소외지 주민 대상 행복택시 운영도
사진제공 영천시
사진제공 영천시

영천시와 통영시, 서산시 그리고 진주시 등이 다양한 특화택시 운영으로 오지지역 주민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17일 영천시에서 관광택시 운행자 10명을 대상으로 한의마을 세미나실에서 운행자 교육을 가졌다.

해당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수요자 중심적인 맞춤형 관광안내를 위한 전문적인 문화 관광 지식을 갖춘 관광택시 기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의 초점도 관광택시 운행자가 갖춰야 할 관광지 전문지식 향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운영에 두고 있다.

영천의 역사와 문화적인 특성을 비롯 주요관광지에 대한 정보제공과 친절교육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화해설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설요령 교육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안내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타 지자체 관광택시 운영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영천시 관광택시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로 관광택시 기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영천 관광택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영천시는 관광택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광택시 운행기사의 문화관광 해설 능력 향상, 적극적인 관광택시 홍보, 택시 이용객들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 차원의 관광택시 체험 팸투어와 시청 블로그, 인스타그램, 타 기관의 홍보관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영천관광택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통영시
사진제공 통영시

통영시는 복합할증 구간에 할증요금을 받지 않는 지능형 택시 ‘온정택시’ 운영에 들어 갔다.

지난 6월 24일 통영택시와 개인택시 통영시지부와 택시복합할증 해제를 위한 협약된 체결이 바탕으로 그 간 추진됐던 시 직영 통합콜센터 구축이 결실을 이룬 거다. 

온정택시는 정감 있고 친절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의 call과 App서비스가 결합된 불러 타는 택시서비스지만 호출비와 택시복합 할증 구간에 할증요금을 받지 않는게 특색이다.

다양한 호출방식과 안심 귀가서비스 등의 제공은  택시종사자에게 지원되는 택시 업계 재정지원과 마일리지 제공 등의 보완을 통해 서비스 향상이 도모된다.

온정택시는 통영택시와 개인택시 통영시지부 차량 377대로 운영되며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지원 전화 콜 또는 온정택시 App을 다운받는 앱 콜을 이용하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온정택시의 출범으로 그 간 택시복합할증요금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택시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택시서비스 공급으로 택시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 진주시
사진제공 진주시

서산시와 진주시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운행되는 행복 택시, 일종의 특화택시를 운영한다.

먼저 서산시는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위해 신청을 받았던 대상마을 중 운산면 거성2리와 지곡면 환성1리, 고북면 신상3리 3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서 10월 운행을 개시한다.

현재 서산시 행복택시는 2015년 4개 마을에서 시작해 지금은 10개 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3개 마을 44가구 82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하게 되면서 총 13개 마을 386가구 760명이 오지교통 해소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하면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이용자 중심의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마을택시를 행복택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변화하는 이미지를 정립하고, 부정이용 방지를 위한 이용권을 제작 배포하면서 마을별로 1일 7회 이용 규정을 가구별로 세분화 해 월 14회부터 20회까지 이용횟수를 늘렸다.

또 그동안 상주택시가 있는 곳은 100원, 없는 곳에서는 1400원의 이용자 부담금을 내던 것을 10월부터는 100원 택시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100원으로 통일했다.

지난 1일 오전 진주형 행복택시 출발을 알리는 첫 차 운행에 들어간 진주시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진주지역 12개면 31개 마을에 총 53대의 브라보 진주행복택시를 배정했다.

특히 100원 요금으로, 해당마을에서 면사무소 소재지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하게 돼 금산면과 명석면 등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이 통학택시로 활용하는 등 폭 넓은 인기가 예상된다. 

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마을주민들에게 운행시간표를 제작 배부하는 한편, 마을별 출발장소에 운행 시간표를 붙이는 등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했고, 면소재지 종점 10개소에 정류장을 설치해 불편이 없도록 했다.

오는 12월까지운영되는 브라보 행복택시 시범운행 기간 동안 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한 보완점을 찾아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부터 본격적 제도추진과 함께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