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 설치·노선 개편…버스 이용 환경 꾸준히 개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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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소 설치·노선 개편…버스 이용 환경 꾸준히 개선 中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9.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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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성~서면교차로 간 BRT 구축공사 중앙정류소 설치
대전시는 이용불편 해소 위해 20번 대 노선 운행 노선 개편
용인시·영천시는 버스정류장 새로 설치하고 새 안내기 설치
자료제공 부산시
자료제공 부산시

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정류소를 실시하고 노선을 개편하는 등 부산시와 대전시, 용인시, 영천시와 흑산군 등 전국 지자체가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부산시는 본격적으로 내성~서면교차로간 BRT 구축공사 중앙정류소 설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중앙대로 일부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시기별 상세 통제 구간을 살펴보면 교대~연산, 송공삼거리~삼전교차로 구간이 9월 중순부터 일부차로가 통제됐고, 시청~양정 구간은 9월 하순부터, 삼전교차로~서면 구간은 10월 초순부터 각각 통제가 시작된다.

끝으로 내성~교대, 연산~시청, 양정~송공삼거리, 서면~광무교 구간을 10월 중순부터 통제해 중앙정류소 공정을 추진하고 12월 연말 경 공사를 마무리, 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된다.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대전시는 서구 기성동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20번대 노선을 개편 전과 같이 서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개편했다.

이번 노선 조정은 대전시가 5개월 동안 기성동 주민, 행정복지센터, 버스업계 등과 가진 설명회, 간담회, 주민의견수렴,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마련한 안이다.

기성동 버스노선 중 22, 23, 24, 25, 26번 노선은 개편 전과 같이 서남부터미널부터 각 마을별로 운행하며, 200번 노선은 20번으로 번호를 변경하고 대전역을 출발해 흑석네거리를 거쳐 장태산 휴양림까지 연장 운행된다.

개별노선의 배차간격과 시간표는 차내 안내문, 시 홈페이지, 120콜센터, 버스조합 홈페이지, 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운동 기점지 노선인 604, 606, 911번도 9월말 기점지 임대기한 종료와 자운대 지역 내 대체부지 사용불가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난 27일부터 조정 중이다.

604, 606번은 반대방향 동신고 기점지로 연장하고, 911번은 911, 912번 노선으로 분리운행하며, 기존 이용시민들의 불편최소화를 위해 가급적 동일 정류소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노선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용인시
사진제공 용인시

용인시는 용인경전철과 지하철 분당선이 교차하는 기흥역 앞에 시외버스 정류소를 설치해 오는 지난 25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107만 대도시의 주력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하철·경전철에 시외버스를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새 시외버스 정류소가 설치된 곳은 국도42호선 우회도로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기흥구 구갈동 227-25번지의 기흥역 3·4번 출구 앞으로 지하철이나 경전철 환승이 용이하다.

이곳 정류소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시외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온열의자, 자동문, 에어커튼 등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우선 용인터미널에서 나온 충청권의 대전·세종·유성행과 전라권의 전주행, 영남권의 경주·포항·울산행 등 5개 노선의 버스가 1일 37회 정차한다.

또 기존 신갈정류소도 계속 운영해 시민들이 편리한 곳을 택해서 시외버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 영천시
사진제공 영천시

한편, 이와 관련하여 영천시는 지난 4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센터 1개소, 버스도착 정류소안내기 28개소를 구축한데 이어 54개소의 정류소안내기를 확대 구축해 버스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위치 감지기술과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정보를 파악해 정류소안내기에 표출되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버스운행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을 안내해 버스이용자와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이용하는 승객의 대기시간을 감소시켰으며 실시간 정보조회가 가능해졌다.

이번 확대 구축은 영천터미널 및 공설시장 등 이용객이 많은 지역에 시인성이 높은 LED안내기를 설치했으며, 시내 주요지점과 각 지역별, 노선별로 고르게 설치해 수차례 정보의 정확성 시험을 거쳐 본격적으로 정보제공에 이르렀다.

지난 8월 영천-대구-경산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 시행과 더불어 대중교통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서 버스정보시스템의 도입과 정류소안내기 확대 구축은 영천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신안군
사진제공 신안군

마지막으로 신안군은 대둔도의 3개 마을에 공영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이에 신안군은 지난 26일 대둔도 수리선착장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둔도 공영버스 운행 개시 행사’를 가졌다.

대둔도 공영버스 운행은 지난 2009년 매화도를 시작으로 선도, 고이도, 병풍도, 반월도, 자라도, 박지도, 가란도, 옥도에 이어 열 번째다.

이에 따라 육지에 나가기 위해서 약 1.5km를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던 대둔도 3개 마을 400여 명의 주민들의 편의가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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