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내버스 불편개선 위해 BMS·단말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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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내버스 불편개선 위해 BMS·단말기 교체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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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자 휴게시간 보장 위해 버스운송관리시스템으로 관리
인·면허와 안전띠 점검하고 노후 단말기 전면교체해 편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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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버스운전자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버스 운영 상태를 개선하는 등 안팎으로 시내버스 운행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먼저 경기도는 안전한 버스운행을 도모하고 버스 운전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휴게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11월부터 도내 시내버스, 시외버스 운전자들의 휴게시간을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을 통해 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버스운송관리시스템’이란 버스 인면허 정보, 노선 정보, 차량 정보, 버스운행이력 등 버스정책 수립과 재정지원, 운행 등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정보를 전산으로 관리·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는 최근 졸음운전에 의한 버스사고 발생으로 버스운전자의 장시간 근무와 과·피로 누적에 대한 문제 해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한 대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운전자는 물론,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근무·휴게시간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지만, 많은 업체들이 주먹구구로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현재 경기도내 소재 78개 운수 사업자 중 전산화 시스템 사용업체는 35개에 불과한 상황. 과반이 넘는 43개 업체는 수기 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보다 효율적·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고자 ‘버스운송관리시스템’에 휴게시간 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버스 운전자가 개인 모바일을 활용해 운행 시작 전, 운행 중, 운행 후 본인 차량에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면, 이와 연계된 BMS에 운행·휴게시간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비카드와 협조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그간 이 같은 체계 구축을 위해 설명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을 수차례 걸쳐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수기 관리업체 43개 중 17개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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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의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점검과 단말기 전수교체 역시 추진된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인·면허 등 운행실태·광역버스 안전띠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도내 시내버스 6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시군, 운수업체, 운송사업조합과 함께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업체 자체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시군 사전점검을 벌인 바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노선별 인가 준수율과 안전띠 착용·입석금지 안내문 부착 여부, 차량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광역버스의 경우, 고속도로를 이용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만큼, 안전띠 착용과 입석금지 사항에 대해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좌석 안전띠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는 광역버스는 36개 업체, 231개 노선, 2,470대에 이르며 이는 전체 시내버스의 20% 정도에 해당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규정 위반사항 발견 시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운수업체를 통해 개선토록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노후화된 시내버스 단말기 전수교체에 나선다.

경기도는 보다 나은 버스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시내버스 교통카드단말기 전수교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많은 민원을 유발하고 있는 하차 미 태그 페널티 제도도 합리적인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시내버스 교통카드단말기는 지난 2005년 설치된 후 상당수가 노후화되어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근본적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이비카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신형단말기 전수교체를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교체될 신형단말기는 모바일카드 인식 개선, 카드 태그속도 향상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현금수입금 집계 기능을 추가해 현금수입금에 대한 투명한 운영이 용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단말기는 오는 10월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연말까지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테스트를 실시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2020년부터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전수교체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그간 불합리한 제도로 지적돼온 버스하차 카드 미 태그 시 패널티 부과 방식도 개선한다.

경기도는 거리비례요금제 시행 이후, 그간 하차 시 카드 태그를 하지 않으면 실제 버스노선 별 인가거리와 상관없이 최장거리를 적용해 추가요금 700원을 일괄적으로 부과해왔다.

이번에는 노선별 인가거리에 따라 패널티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선,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기도의 시내버스 운행 환경 개선 노력이 유의미한 효과를 거둬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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