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지자체...고등전술 ·드론스포츠·컨퍼런스 확산
상태바
육군과 지자체...고등전술 ·드론스포츠·컨퍼런스 확산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9.1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드론고등기술 경연대회‘ 5사단 최우수
영상 공모전 열어 드론 활용 콘텐츠 이용확산
드론협회 창설한 경주시 교육·인재 육성 앞장
영월시 국제 규모의 컨퍼런스 열고 기술 공유
사진제공 경주시
사진제공 경주시

경상북도와 경주시, 영월시 그리고 육군정보학교 등 드론기술 확산과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한 전국 각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경상북도는 드론을 활용해 경상북도의 모습을 담는 ‘경상북도 드론 영상 공모전’을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드론이라는 항공 촬영 장비를 활용해 높이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경북도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도내 곳곳의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도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농어촌 현장 등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드론 영상 콘텐츠는 도청 내부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의 2차 심사를 거쳐 기획성, 완성도, 독창성,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8점 등 총 11점의 작품을 선발한다.

경북도는 최종 선정된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3월에 창단한 경주 드론협회의 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당 협회는 서라벌대학교의 장소협조를 얻어 올해 5월부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10여명의 회원들이 3개월 전문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6~7월 두 달간 감포초 등 관내 8개 학교에 드론 무료체험 교실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달부터는 나원초, 감포초에 드론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드론 종목 중 가장 인기 있는 드론 축구 육성을 위해 드론협회는 지난 5월 경주유소년드론축구단을 창단했고, 여름방학 기간 경주대 대강당에서 9명의 선수들을 발굴·지도했다.

평상 시 매주 수·일요일 실전훈련에 매진하면서 지난 7월에는 경일대학교와 드론 교육과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일반인 1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가량 이론과 실무교육을 진행 결실로 지난 5일 1차 8명이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드론 붐 확대와 드론 방과 후 수업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각종 축제 지원과 드론 코딩, 산불예방, 문화재 관리 등 일자리 창출과 재능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 추진를 위해 지난 8월  ‘나는 DRONE 사회적 협동조합’을 국토부에 신청한 홍보전략에 이어 이번 달 21일 대구 MBC 드론축제에 경주유소년 드론축구단 참가와 27일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1회 경북지사 배 국제드론축구대회 개막행사 퍼포먼스 등 드론도시 경주와 드론축구를 널리 알리게 된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경주시는 지역사회 드론 저변확대와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내년에도 경주대와 경일대,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학과 긴밀한 유대로 드론 교육 확대,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프로그램 개발, 교육장 등 인프라 구축으로 드론의 산업화를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 영월에서는 ‘드론의 미래,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를 주제로 제3회 국제 드론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 규모의 컨퍼런스 행사로 드론 스포츠와 연계된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기술 공유, 차별화된 드론 스포츠의 발전 방향 등이 제시됐다.

그간 2번의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지난 2016년도 ‘드론 스포츠’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시작점이 됐다.

이와 아울러 세계 주최자들이 의기투합해 2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도에 17개국 31개 단체가 가입한 세계 유일의 드론스포츠 국제기구인 ‘국제드론스포츠연합’을 창설에서 산파 역할도 해 냈다.

미디어 아트팀의 개막식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컨퍼런스는 국내·외 총 6명의 연사들이 차별화된 드론스포츠의 육성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주제로 각 세션에 참여했다.

강원도와 전북 전주시가 집중·육성 추진하는 드론 스포츠의 현황을 소개하는 지자체 세션도 진행되어 드론 스포츠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드론 영상 촬영 서비스, 차세대 동력원을 이용한 대형 기체 시연행사도 선보였다.

사진제공 육군정보학교
사진제공 육군정보학교

마지막으로 육군정보학교는 지난 10일, 경기도 장호원 소재 학교 내에서 産·學·硏·軍 관계자와 지역 대학 드론 관련 학과 학생 및 군인 자녀 300여명을 초청하여 ’제3회 드론 고등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육군정보학교가 주관한 이번 고등기술 경연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분야인 ‘드론’을 활용해 현용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전투발전 소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드론의 군사적 운용과 고등기술 능력 향상, 드론 고등기술 발전을 위한 産·學·硏·軍의 방향성 제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드론 고등기술 세미나에서는 항공우주연구센터에서 ‘미래 드론기술 軍 적용방안’과 '5G/AI 기반 감시정찰 군집드론기술체계‘ 등의 주제로 미래 드론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인원들은 군사용 드론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미래 드론과 관련된 전투발전 소요와 발전방향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함께 열린 드론 조종기술의 우위를 가리는 드론 배틀·레이싱 대회에서는 전·후방 각급부대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개최된 대대급 UAV 경연대회는 군단별 1개 팀과 2작전사령부 1개 팀 총 8개 팀이 참가하여 이착륙 능력과 표적식별, 화력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진행됐으며, 5사단이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

드론 전시장에는 드론과 관련 14개 연구기관과 업체들이 연구 중이거나 곧 상용화될 최신 드론들을 선보였고, 최근 발전하고 있는 드론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실제 드론 조종 체험과 직접 소형드론을 만들고 날려 볼 수 있는 ’드론 체험존‘을 운용 등다양한 주변 행사가 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