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에너지R&D사업에 총 1조 82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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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에너지R&D사업에 총 1조 82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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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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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홍성우)는 총 1조 821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2012년도 에너지R&D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원전 안전관련 기술' 15건과 ‘전력 공급관리 기술’ 6건, ‘신재생에너지 기술’ 20건 등 총 7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에 1,1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정전사고로 부각된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일본 원전사고로 부각된 원전 안전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과 원자력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적극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에너지R&D 실행계획’의 특징은, 그동안 높은 성공률(98%)에도 불구하고 시장창출로 연계가 미흡했던 에너지R&D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전적 기술개발을 과감히 수행하는 R&D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중대형과제에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주관하는 과제를 지정하여 지원하며, 저소득층과 고령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기기의 효율을 개선하여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편리?안전성을 강화하는 복지형 에너지 기술개발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이 큰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원전 핵심원천기술 자립 등을 통해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중요한 에너지저장 기술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과제와는 달리 시장의 시급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단기과제를 지원하고, 사업자는 ‘분야지정 자유공모’ 또는 ‘자유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러한 에너지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418억원을 투입하고, 미국, EU 등 선진국과 중동, 아프리가 등 자원부국, 개발도상국과의 에너지 국제공동개발과 국제협력에도 2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79건의 중장기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3월21일부터 5월10일까지 50일 동안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고, 5월에 공모과제에 대한 과제별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기술개발 사업수행자를 6월까지 확정하고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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