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드론 자격증 취득지원과 신기술 활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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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드론 자격증 취득지원과 신기술 활로 양성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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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철원 드론·항공촬영 전문가양성과정개강
무료로 국비 지원받으면서 자격증응시 가능해
드론 컨퍼런스열고 방제 활동등 활용방안양성
사진제공 서산시
사진제공 서산시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드론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등 드론 기술을 시민의 삶과 업무에 자연스레 녹여내기 위한 전국 지자체의 노력이 뜨겁다.

먼서 서산시는 지난 5일 한서대학교에서 하반기 서산시 드론·항공촬영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드론·항공촬영 전문가 양성과정은 드론·항공촬영 기술을 활용해 취업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서산시에서는 8월 교육 신청을 받아 최종 18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교육생은 7주간 전액 무료로 국비 교육을 지원받으며 드론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응시하게 된다.

교육은 항공산업 분야 선도 대학인 한서대학교의 교수진, 교육 인프라 등을 활용해 진행되며 이론, 실습, 촬영·영상편집 기술을 익히는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초기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철원군 역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드론자격증 취득반 2기를 운영한다.

철원군은 지난 3월 드론 자격증 교육생 1기를 선발하여 9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기 교육이 끝난 후 수강생과 합격생들 대상으로 수료식·합격증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원대상과 내용은 주민등록상 철원군내에 1년 이상 거주자로 농업인, 퇴직군인, 청소년으로 10명에게 자격증 취득교육비의 50%을 지원한다.

자격증 과정은 한 달 과정으로 하루2시간 실기비행으로 10일 20시간만 이수하면 드론 조종사 자격증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인 드론은 농촌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와 병해충 방제 작업의 노동력을 절감해주며 항공촬영을 비롯 산불감시와 재난관리 등 행정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는데 매우 효과적일 전망이다.

강원도와 영월군은 지난 6일 ‘드론의 미래,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를 주제로 제3회 국제 드론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제 규모의 컨퍼런스로 드론 스포츠와 연계된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기술 공유, 차별화된 드론 스포츠의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

미디어 아트팀의 개막식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총 6명의 연사들이 차별화된 드론스포츠의 육성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융합을 위한 주제로 각 세션에 참여했다.

강원도와 전북 전주시가 집중·육성 추진하는 드론 스포츠의 현황을 소개하는 지자체 세션도 진행되어 드론 스포츠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사진제공 경상남도
사진제공 경상남도

경상남도와 홍천군은 드론을 이용해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메워가고 있다.

먼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용 방제드론활용교육을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과 천심관, 실습포장에서 실시했다.

농업인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된 해당교육은, 농업용 방제드론을 이해하고 안전한 방제 기술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외 방제드론 종류와 활용 사례와 방제현황과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관련 법규를 정확히 알고, 조종기를 올바르게 잡는방법과 드론 시뮬레이터 실습, 방제드론 조종 비행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농기계정비기능사 실기시험장 인증기관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8월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인가를 받아 농기계운전기능사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 ‘유스파머 드론방제단’을 통해 역시 방제 작업에 드론을 이용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유스파머 드론방제단은 지난 5월 15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농업행사에 드론시연 참여와 주요 들녘 병해충방제, 고령농 긴급방제와 자체 실증포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들은 2017년부터 정보취득과 기체구입, 드론운행 자격증 취득, 농약안전사용 교육 등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체험과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한 드론방제기법을 찾아 가는 등 날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올 해 초부터 9월 현재까지 홍천 관내를 중심으로 397ha 방제를 완료, 36,000,000원의 조수익을 창출했다.

드론방제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대한 현장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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