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연장·증편 등 교통편의 확충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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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연장·증편 등 교통편의 확충 위해 노력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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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발 KTX 직결사업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
동해시는 코레일 강원본부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연장
김해시는 경전선 구간을 주말기준 KTX 운행 4회 늘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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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동해, 김해시 등 각 지자체가 KTX 연결망을 공고히 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수원시는 지난 6일 ‘수원발 KTX 직결사업’ 기본설계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까지 4.7㎞를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9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9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KTX가 수원역에서는 하루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소요시간은 줄어든다.

또한 수원에서 부산은 현재 2시간 44분에서 2시간 16분으로, 수원에서 목포는 4시간 39분에서 2시간 1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시 역시 KTX 연장 운행에 대비해 지난 3일 코레일강원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올해 12월 예정인 강릉선 KTX 동해역 연장 운행과 관련해 동해시와 코레일강원본부가 동해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철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 교류·협력을 공고히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협약서 주요 내용은 지역 관광자원과 KTX 연계 철도관광 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등 상호 협력 KTX와 연계교통망 구축 협력 기타 KTX운행에 따른 개량사업 관련 협력과 상호 업무지원 등이다.

동해시는 KTX 동해역 연장운행에 대비해 철로변 안전울타리 설치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동해역과 묵호역 청사 관광안내소와 안내판 정비 등 주변 환경 정비를 위하여 추경예산에 2억여 원을 반영했다.

앞으로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대중교통 승강장 개선과 버스 노선 시간대 조정을 검토하여 KTX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해시는 오는 16일부터 서울과 김해·창원·진주를 오가는 경전선 구간에 주말 기준으로 KTX 운행이 4회 증편되며 이 중 김해 진영역에 상·하행선 각 1회씩 총 2회 증편 정차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영역을 오가는 서울행 KTX는 1일 12회 정차하고 있으며 승객이 많은 주말에는 입석도 매진될 정도였으나 이날부터 금요일과 주말 시간대 2회 증편해 총 14회 운행하게 된다.

상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6시 16분 마산역을 출발해 오후 6시 37분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9시 25분에 서울역에 도착하며 하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2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5시 12분에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5시 33분에 마산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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