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원·광양 등 전국 도로는 확·포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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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원·광양 등 전국 도로는 확·포장 中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8.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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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거제방향 국도5호선 진입하는 현동JC 진입도로 추가 신설
광양·포천·보은 등도 교통편의 확장 위해 잇따라 도로 확·포장 中
울산시는 총 882억 원 예산 들여 ‘상개~매암 도로개설공사’ 추진
광양시 국도 2호선 광양 목성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사진제공 광양시)
광양시 국도 2호선 광양 목성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 (사진제공 광양시)

창원, 광양, 울산, 포천, 보은 등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도로를 확·포장하고 보수하는 등 교통망의 확보가 한창이다.

먼저 창원시는 지난 29일 현동에서 거제방향 국도5호선으로 직접 진입이 가능하도록 현동JC 진입도로를 추가 신설한다.

이는 옥동마을, 우산동, 현동공공주택지구, 월영마을 주민이 현재 신설 중인 거제~마산 도로를 이용 시 밤밭고개에서 우회, 회차해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신설 중인 거제~마산 도로를 현 설계대로 시공 시 현동에서 거제 방향으로 진입이 불가하므로, 현동에서 거제방향 국도5호선으로 직접 진입이 가능하도록 현동JC 진입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창원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은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수차례 협의를 하여 기획재정부에 현동JC 진입도로 개설을 건의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현동JC 소요사업비 중 창원시가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총사업비를 승인함에 따라 현동, 가포동, 월영동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광양시는 광양읍 목성리 우시장사거리~광양 IC 국도2호선 구간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기존 경전선이 폐지됨에 따라 도로구조상 종구배가 심하여 대형차량 통행불편은 물론 목성지구 신도심 개발시 경관저해 등의 이유로 광양시가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 건의한 결과 국토교통부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사업 시행청인 순천 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광양IC 교차로~우시장사거리 380m 구간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오는 2020년 3월 31일. 약 7개월간 차량을 우회하고, 광양육교 철거 작업을 추진해 나간다.

울산대교 모습 (자료사진)
울산대교 모습 (자료사진)

한편, 울산시는 교량 가설 공사와 울산대교 포장 보수공자를 시행했다.

2017년부터 울산시는 총 88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개~매암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 산업로 명동삼거리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교량 가설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을 부분통제하게 된다.

이번 산업로 명동삼거리의 도로 통제는 신설되는 명동고가교의 교량 거더 설치 때문이다.

31일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되며, 오전에는 명동삼거리에서 명동마을구간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오후에는 명동마을에서 명동삼거리구간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된다.

9월 1일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명동마을에서 명동삼거리구간 3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되며, 통제시간에는 교통요원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하게 된다.

더불어 ‘울산대교’는 지난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50일간 포장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 길이 8.38㎞, 2~4차로 규모로 지난 2015년 5월 말 준공해 2045년 6월까지 울산하버브릿지에서 운영 중인 민자 도로다.

보수 위치는 작년 여름 폭염 장기화로 포장 파손이 발생한 양방향 1차로 전구간과 양방향 2차로 약 500m 구간으로 약 3,380m에 달한다.

울산시는 기존 에폭시 포장을 걷어내고 개질 아스팔트로 포장한다.

또한 차량 하중에 의한 전단변형과 피로균열 등의 저항성능을 강화한 포장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19일 소흘읍사무소에서 시민위원회, 주민, 이해관계인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모~무봉간 도로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공사는 전체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포천시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43호선에서 고모호수공원까지의 좁은 현황도로를 왕복2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포천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친화적인 도로 설계로 소통행정을 보여주고자 지난 5월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포천시 대표 관광지인 포천 국립수목원 및 고모 호수공원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군은 지난 22일 속리산면 삼가리에서 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된 ‘삼가-만수 간 군도확포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삼가리-만수리 구간은 1980년에 도로가 개통됐지만 폭 4m의 좁고 굴곡이 심해 겨울철에 눈이 쌓이면 통행이 안 되는 등 그동안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국립공원 지역으로 규제에 묶여 도로 확장을 할 수 없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군은 이 도로를 새롭게 개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도부터 환경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4년만인 2014년 국립공원위원회로부터 본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2015년 4월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이날까지 4년 4개월간 삼가리와 만수리를 잇는 1.67km 구간을 기존 4m의 협소한 도로에서 폭 8~10m의 도로로 확포장하고 교량 2개소를 설치하게 됐다.

이처럼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교통망을 제공하기 위한 각 지차체들의 노력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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