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중고차 시장서도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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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중고차 시장서도 쾌속 질주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8.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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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친환경차 등록대수 꾸준히 증가
신모델 출시, 세제혜택 등 맞물려 증가 예상
SK엔카닷컴 제공
SK엔카닷컴 제공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많이 나오고있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매물로 등록된 등록대수가 최근 3년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의 등록대수를 조사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의 등록대수는 3년 전인 2016년 9,442대보다 63% 증가한 15,371대, 전기차는 2016년 183대보다 901% 증가한 1,832대로 나타났다.

전기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최근 2년간 국산차에서 두드려졌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 등이 새로 출시되면서 올해 국산 전기차 등록대수가 1,568대로 지난해보다 223%나 증가했다. 전기차에서 국산차의 비중도 지난해 66%에서 86%로 커졌다.

하이브리드차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꾸준하게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등록대수 증가율을 보면 국산차가 평균 14.7%, 수입차가 26.5%로 수입차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하이브리드 정통 강자의 수입차들이 많이 팔린 결과다.

일본차의 약진으로 하이브리차에서 국산차의 비중은 2016년 76%, 2017년 73%, 2018년 71%, 2019년 70%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 코나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됐고, 내년에 현대기아차의 인기 SUV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산차의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으로 친환경차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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