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남·순천·원주시 버스노선 대폭 개편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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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하남·순천·원주시 버스노선 대폭 개편과 신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8.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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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버스 운행 감축 대응
버스 노선 신설·개편하고 누리버스 등 투입해
조치원 북부지역 인천공항시외버스이용가능
89번 버스 노선도 (사진제공 하남시)
89번 버스 노선도 (사진제공 하남시)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대중교통관련 민원 해결에 나선 원주시와 세종시, 순천시, 하남시 등전국지자체별로 버스이용객들의 편의개선을 위한 노선개편과 신규노선을 신설하고 있다.

하남시가 9월 2일부터 5대를 신설 편성한 시내버스 89번 출발지는 미사강변도시 주차장13부지다.

미사강변중학교와 아이테코, 황산사거리, 중앙보훈병원역을 거쳐 오금역을 연계 운행하는 이 노선은 3호선과 5호선·9호선을 환승하는 출근시간대 지하철이용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순천시
자료제공 순천시

순천시도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위한 도심권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66번과 67번, 71번, 100번, 101번, 88번등 6개 노선은 경유지와 기·종점, 운행횟수를 조정하고, 670번과 73번등 2개 노선은 폐지, 555번 1개 노선이 신설되는 예정 노선 수는 9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초안을 마련하고 읍면동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적으로 총 55개 노선 중 31개 노선에 대한 개편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원주시와 세종시가 각각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개편했다.

원주시는 7월 15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일부 노선과 시간을 조정하고 누리버스 노선을 추가 신설했다.

먼저 50번대 시내노선은 운행 시간을 조절했고, 80번대 노선은 운행 시간과 운행 구간까지 변경했다.

폐지된 봉산동 번재와 화실 일대 운행노선에는 새로운 누리버스가 투입 운영되고 있다.

삼보골과 번재, 화실, 태장농공단지, 상촌 등지의 4개 노선에는 누리버스가 달리고, 태장2동 주공4차 아파트를 출발해서 중앙시장과 터미널, 태장농공단지까지 운행하는 조조노선도 새로 도입됐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시내버스 첫차 운행 감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아침 5시 50분 출발하는 조조버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세종특별자치시도 운수업체와 관할 지자체인 충남도와의 협의로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4회 증설하고, 증설한 시외버스는 조치원을 경유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기존 운행하던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은 변경하지 않았다.

조치원을 경유하는 인천공항행 시외버스는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4시 30분, 7시 15분, 10시 5분,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오전 9시,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7시 5분에 출발한다.

아울러 인천공항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조치원 지역민과 세종시 북부지역 주민들은 정부세종청사나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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