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초소형 전기차산업 발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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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초소형 전기차산업 발전 포럼
  • 교통뉴스 김진형 기자
  • 승인 2019.08.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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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e-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

 

초소형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현황과 전망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곳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양병내 자동차항공과장,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수석연구원을 비롯, 르노삼성, 쎄미시스코, 대창, 마스타자동차, 디피코, KST인텔리전스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습니다.

첫 주제를 발표한 자동차부품연구원 노기한 전남본부장은 초소형 전기차 산업의 현주소와 이슈를 짚었습니다.

현재 9만대 정도로 추정되는 전세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2025년이 되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90만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배달차량 등을 중심으로 크기를 키워가고 있는 국내 초소형차 시장이 발전하기 위한 이슈로 중국산 부품과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재 기술의 국산화를 이루어내고,

국내 인증요건 등을 강화해 무분별한 저가 중국산 차량의 유입을 막아 내수시장을 보호하며,

규제자유특구사업, 전용도로 출입 허용 등 규제를 완화하고,

부품의 고장을 줄이고 품질을 안정화하는 등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 째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스마트 이 모빌리티 협회 하일정 사무국장은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과감한 규제 혁파를 주문했습니다.

전기를 쓰는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한 기준을 기존 교통체계 하의 법령에 적용시킴으로써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출가스를 전혀 내뿜지 않는 전기차에 적용하는 배출가스 인증시험과 제조업체를 옥죄는 제원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고, 특장차 개조를 허용하는 등 초소형차의 쓰임새를 키워 달라는 얘기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을 허용하고, 특장차 등 다양한 형태로 개조를 가능하도록 하며, 규제자유특구를 제정해 이를 시험하자는 것입니다.

마지막 주제를 발표한 KST인텔리전스 김종배 대표는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초소형 전기차 사업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자사의 모빌리티 서비스 중 단거리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초소형전기차의 쓰임새를 설명했고, 초소형 전기차가 어디에 적합한지도 짚었습니다.

김대표는 단거리 배달차량, 주차단속 등 행정차량, 사회복지 서비스 차량, 초단거리 카쉐어링 등에 초소형 전기차가 적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노기한 부품연구원 전남본부장이 이끄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김종갑 전남 신성장사업과장, 최진섭 강원도 전략사업과장,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수석연구원, 하일정 이모빌리티 협회 사무국장, 조희영 쎄미시스코 상무가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주로 전라남도와 강원도의 지원사례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고, 강원도도 원주 혁신도시 인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업계를 도와주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된 점은 높게 평가할 만 합니다.

앞으로 정부, 지자체, 업계가 이렇게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원합니다.

교통뉴스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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