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곳곳 서비스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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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곳곳 서비스 질 높인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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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휴게소 확장 공사 완료… 화장실·주차장 대폭 확대
광복 74주년 맞아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 개관
화성휴게소에서는 음주운전 폐해 예방 캠페인 열리기도
의왕휴게소 전경
의왕휴게소 전경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휴게소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한창이다.

먼저 경기도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추진해 온 의왕휴게소 확장 공사를 올해 7월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의왕휴게소는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용객 수요에 맞춰 화장실이나 식음 공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공사로 달라진 것중 하나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기존 대비 약 2배 가량 넓어진 것이다.

주차장의 경우 기존 123면에서 88면을 증가해 총 211면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전문 푸드코트, 스낵전문점, 푸드트럭존, 수유실까지 새로 설치해 이용객 편의 증진을 도모했으며,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음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도 함께 설치됐다.

독립미술관 입구 모습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독립미술관 입구 모습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한편, 부설 미술관을 개관하고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시설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부가 관리를 통한 편의 확충에도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월 14일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을 개관했다.

독립미술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작품으로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공식 개관하게 됐다.

해당 미술관에는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김경민 조각 작가와 김성복·김정희·권치규 교수 그리고 성신여대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천안삼거리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에도 총 31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6일 화성휴게소에서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뿐만 아니라 화성휴게소와 한국도로공사, 그리고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건강음주수칙카드를 배부하고 중독 예방 룰렛 퀴즈, 음주선별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노력들을 통해 휴게소가 단순히 휴게기능을 제공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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