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익산…곳곳에서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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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익산…곳곳에서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사업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8.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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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추경 예산 총 2,235억원 확보
수원·익산·보은·안산 등 하반기에도 지원금 지급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 각 지자체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하반기 미세먼지 관련 추경 예산을 총 2,235억 원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서울시는 시민의 생활전반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전국 최초로 5등급 차량운행 제한, 친환경보일러 확대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바 있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향후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추경예산을 연내 집행하여 미세먼지 없는 서울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해당 추가 예산은 운행경유차 저공해 사업과 수소차·전기차 보급,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 확대,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하철 공기질 개선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부문 배출원 관리를 위해 노후경유차 저감 장치 부착 및 폐차 지원을 확대한다.

조기폐차 지원은 대당 165만원씩 1.8만대, 저감 장치 부착 지원은 대당 390만원씩 1.5만대가 추가 지원됭 예정이고, 대당 4백만 원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도 100대로 늘어난다.

이 밖에도 안산시와 보은군, 양주시, 수원시 등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통뉴스 자료사진

먼저 안산시는 이달 19일부터 정상운행이 가능한 오래된 경유자동차를 조기폐차하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는 올 상반기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2천886대를 조기 폐차했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53억 원의 예산을 투입, 3천300여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보은군은 이를 위해 관련예산 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150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10대의 물량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노후경유차 1,500여 대를 지원한 바 있는 양주시도 오는 19일부터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상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 받고, 하반기에도 18억 원을 투입해 약 1,100여대를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수원시 역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차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기폐차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6000대를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 차량 대수가 6000대를 넘으면 차량 제작연월일이 오래된 순서로 지원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이 차종·연식을 고려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지급한다.

이처럼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이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지 살펴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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