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 - 위클리 교통 이슈
상태바
TBN경남 - 위클리 교통 이슈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9.07.28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계 휴가기간 8월 11일까지 승용차 고속도로정체, 평시 대비 3.2% 피해자는 4.0% 증가, 20-30대 렌터카 사망자비율 19.7%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에서 84%를 차지한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메울 것 같은데요.
휴가철 교통사고건수는 평시 대비 3.2%, 피해자는 4.0% 증가, 20-30대 사망자비율과 렌터카 사고소식을 준비했습니다.
 
Q : 국토부가 25일부터 8월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하는데 올 휴가도 승용차가 고속도로정체 유발에 일조하겠네요?
그렇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를 발표한 국토부는 올해도 승용차이용 비율이 84%로 예측하는 만큼, 예년보다 더 복잡할 것 같은데요.
18일 간의 하계 휴가 기간 중 7월 27일부터 8월 9일 사이 전체 이동인구 절반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상황에서 볼 때 수도권 출발 고속도로는 7월 31일에서 8월 1일, 귀경은 8월 3∼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결론은 육상과 해상․항공으로 세분화된 교통대책 중 비중이 가장 높은 도로 이용이 가장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Q : 이용급증은 상대적으로 혼잡 예상지점도 많다는 뜻이라 우회도로안내와 탄력적 갓길 차로 운영 같은 교통대책이 필요하네요?
네. 계획은 너무 치밀하고 철저해서 1등인데 만약 예측이 빗나가는 정체나 응급상황이 돌발한다면 이때의 대처 능력이 곧 결과를 평가하는 수순이 될 겁니다.
따라서 라디오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청취하면 교통상황을 알 수 있어서 지름길 선택과 교통량 분산, 유도와 더불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국토부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을 접속하거나 ARS 1333에서 고속도로와 국도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Q :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책기간 중 하루 평균 4백91만 명의 대 이동을 예측했는데 지난해 보다 준 건가요 아니면 늘어났을까요?
네. 하루 평균 이동 인구는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총 8천8백33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1%로 가장 많고 버스 10.0%에 철도 4.5%, 항공 0.9%, 해운 0.5% 등 순으로 조사돼, 1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도 2018년보다 1.9%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4백71만대로 추정되는 통행량은 평시 주말 대비 32만 대가 늘었지만 5백만 대가 통행하는 금요일 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8월2일까지 가장 많은 피서객이 출발하고 8월 3일에서 9일, 다음은 8월 17일 이후 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Q : 인기지역 일수록 차량이 몰리면서 운행시간 길어지는 만큼 떠날 때나 돌아올 때 모두 즐거워야할 귀경길상황도 궁금하네요?
네. 휴가지로는 31.8%를 지지한 동해안권이 가장 높았습니다.
남해안권과 제주권, 서해안권, 강원 내륙권이 뒤를 잇다 보니, 고속도로도 자연적으로 영동선 19.7%에 이어 경부선 18.7%, 서해안선 10.4%로 예측되면서 총 43km의 시설개량공사 구간도 임시 중단됐습니다.
서울양양선 동홍천 양양구간 정체 시는 44번 국도로 유도하는 미시령터널 분산과 제2영동선과 접속되는 중부선·영동선은 승용차전용 갓길차로가 열립니다.
졸음쉼터 2백4곳의 그늘막 설치와 휴게소 등에 화장실 7백97칸이 확충됩니다.
또한 고속도로·터널 교통사고 때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 처리를 위한 119구급대 3백50개소와 소방․닥터헬기 36대, 구난차량 2천2백60대와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습니다.
 
Q : 휴가나 명절 때마다 자동차 제작사들이 휴게소에서 차량점검을 해 줬는데 지난 여름부터 지역서비스 무상점검으로 대체됐죠? 
그렇습니다.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웠던 제작사의 휴게소 출장 무상 점검서비스가 지난해 하계휴가 때 폐지됐는데요.
출발 전 지역 무상서비스로 전환한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자동차사도 어제인 26일까지 끝났고 휴게소 무상점검은 이제 한국과 금호, 넥센타이어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부선 기흥휴게소 등 23곳에는 교통 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특별교통대책을 수행하는 경찰력이 집중 배치돼 있습니다.
통행관련 불법과 버스전용차로, 갓길 위반관련 안전 모두를 드론과 암행순찰차가 지켜봅니다.
 
Q : 대중교통을 늘리고 혼잡구간 정체 예방이 특별교통대책이지만 올해도 승용차이용이 84%대 인데, 대중교통정책은 어떤가요?
네.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계획에는 고속버스는 하루 평균 1천2백36회, 철도는 5회, 항공기는 12편, 선박 1백1회가 늘게 됩니다.
예비차량 1백12대가 투입되는 고속버스는 하루 6천5백37회 운행을 통해 평균은 5만 명, 8월 4일은 7만 명 운송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1일 평균 22만 명 수송하는 철도는 동기간 3백95만 명, 8월 2일은 23만 명을 예측하고 있는데요.
하루 7백73회 운행이 7백78회로 늘게 되면 수송 능력도 0.6% 증강되는 만큼 KTX는 29일부터 8월1일 사이 40회, SRT는 30일부터 14회 증편에 들어갑니다.
 
Q : 고속도로시대가 열리면서 멈칫했던 철도가 정시도착으로 인기를 회복했는데, 항공편과 도서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어떤가요?
네. 우선 지역축제 일정을 지원하는 장항선과 전라선, 경부선에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52회 운행합니다.
14개 공항도 국내선 3백31만 7천명, 국제선 1백22만 7천명 이용 준비를 마쳤는데요.
국내선 250편, 국제선 157편의 임시운항을 포함 2만6천9백여 편의 스케줄이 2.2% 증가된 이용율을 충족하고, 바이오정보 인증 신분확인 탑승서비스는 보다 편리한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1일 평균 4만 명, 8월 3일은 5만 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8월 3-4일 김포와 김해․제주공항은 대중교통과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55만 명 수송을 계획한 해상교통도 8월3일은 1일 평균 3만 명 이용객 수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Q : 많은 차량이 익숙하지 않은 도로를 장시간 운행하는 상황이라 교통사고도 많고, 특히 렌터카사고발생이 집중되고 있잖아요?
네. 반복되는 얘기지만 여름 휴가철 때 급증되는 렌터카 교통사고는 2018년 1백85건으로 늘면서 연간 19.7%를 기록했는데요.
사망자 수까지 3명이 늘어나면서 27명의 희생자를 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8월 발생된 6천6백29건의 렌터카사고로 1백6명이 숨졌는데요.
핵심은 전체 렌터카 사망희생자 중 10대·20대가 47%비율을 차지하면서 50명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5.6명의 치사율로 이어지는 사고유형에서 단독사고 비율이 66.8%나 됐습니다.
 
Q : 10대·20대 사고비율이 47%나 되고 단독사고가 66.8%나 된다면 초행길과 운전미숙이 아닐까 싶은데 폭염도 문제가 되겠죠?
맞습니다. 공작물 충돌과 전도․전복 사고가 많아서 초행길에 들 뜬 분위기와 운전미숙 문제가 가장 큰 요인으로 드러났고 7월과 8월 집중되는 폭염도 문제인데요.
5-6월 대비 0.8% 포인트 높아지는 상황으로 20.5%를 기록하는 이 기간 폭염 기승은 휴양지 기온이 31°C 이상일 때  1°C씩 높아질 때 마다 교통사고도 1.9%가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운전 중 피로를 가중시키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주의력을 결핍시키는 폭염 위해요인이 구간 정체 반복이나 익숙하지 않은 도로상황과 겹칠 경우는 사고위험도 상대적으로 커지는 거죠.
예측 못한 전방상황과 표지물도 때론 운전자를 놀라게 할 수 있으니까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