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계 휴가철 대비 낚시어선 안전점검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7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를 지자체를 통해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야영장 업으로 등록된 약 2,300곳 중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 설치 대상인 곳이다.
야영장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야영장(청소년 야영장 등)은 사전점검을 유도한 후 야영 집중 시기에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와 방류수 수질기준, 방류수수질 자가 측정(연1~2회), 기술관리인 선임,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연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1,364곳(전체 야영장 2,341곳) 중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오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야영장 6곳을 고발한 바 있다.
또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한 147곳과 설치신고 없이 오수처리시설을 운영한 14곳 등 ‘하수도법’을 위반한 160곳의 야영장에 개인하수처리시설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다.
낚시어선 사고와 불법행위 다발지역 중심 집중 점검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바다 낚시객의 안전을 위해 도와 해양경찰, 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낚시어선 점검은 낚시어선 사고와 불법 행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어선 1,208척 중 10%에 해당하는 130여 척을 무작위로 선정해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47일 간 불시에 실시한다.
주요점검사항은 1일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되는 추가 안전설비 및 구명조끼 관리 실태와 출항 전 비상대응요령 게시와 안내 여부 등이며, 승객 안전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도는 지난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125척의 어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