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꼴 자동차 1대, 서울 전기버스14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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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꼴 자동차 1대, 서울 전기버스143대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7.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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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기버스 총 143대로 본격 운행 개시
대기환경 개선 효과 크고, 기사들 피로감↓
우리국민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 1대 보유

서울시는 올해 전기 시내버스 114대를 추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29대 전기버스 보급 시범사업에 이어 11월부터 시작해 연내 운행대수가 총 143대로 늘어난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버스 1대 당 하루 평균 229㎞의 장거리를 주행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 대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

또한 전기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객들이 느끼는 승차감 개선은 물론 운수종사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기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시내버스를 3천대 수준으로 늘리고 전기 시내버스를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 1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8년 말에 비해 약 1.0%(약24만대) 증가한 23,444,165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이며, 1인 가구 증가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올해 말 친환경자동차는 60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는 2,117만 대(90.3%), 수입차는 228만 대(9.7%)로 수입차 점유율 역시 꾸준히 증가(‘18.6월 8.9%→ ’19.6월 9.7%)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와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53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72,814대를 등록하여 1년 만에 약 2배로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 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2,177명으로 전년(10,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전기자동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증가(‘18.6월 1,305건→ ’19.6월 3,343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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