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쿠페와 아반떼, 기아자동차㈜의 포르테쿱으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원 메이크 레이싱 대회로 지난해 영암자동차경주장 최다 관중 동원의 신기록을 세우고, 마케팅 공로상을 2회 수상하는 등 모터스포츠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국내 대표적인 레이스로 손꼽힌다.
올해 KSF는 전년대비 개최 회수를 늘리고 국내 최고 상금을 책정하는 등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他 대회와의 공생 노력, 팀 포인트 제도(컨스트럭터즈) 신설 등 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공격적 행보가 특색이다.
1. 총 상금 3억 원, 국내 최고 상금 대회로 우뚝 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시리즈 총 상금이 3억 원을 넘어선다는 점. 전년 대비 68%가 인상된 규모로 단연 현존 모터스포츠 대회 중 최고 상금이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라운드 우승 상금이 1,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였고, 챌린지레이스 우승상금도 현존 아마추어 레벨 상금 중 최고 수준이다. 또한 시리즈 종합 시상제와 컨스트럭터즈 시상 부문을 신설하여 드라이버와 미캐닉 모두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컨스트럭터즈 부문은 모터스포츠의 묘미를 한 층 부각 시킬 시상제로 평가된다. 드라이버 못지 않게 순위 경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미캐닉 또한 부각시킨다는 시도로 모터스포츠 관람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 2012년 KSF 상금 운용 계획>
구분 |
내역 |
비고 |
라운드 우승상금 |
제네시스챔피언십 : 1,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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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레이스 : 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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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당 배정상금 |
제네시스챔피언십 : 3,000만원 |
연간 2억 1천만원 |
챌린지 레이스 : 1,460만원 |
연간 7,300만원 | |
종합 시상제 |
클래스 우승 + 컨스트럭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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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
3억 4백만원 |
KSF 측은 “모터스포츠 종사자의 자부심 고취와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유도한다 는 목적” 이라며 “ 중장기적으로 타 메이저 스포츠의 우승상금 수준까지 대회를 키워 나갈 것.” 이라고 설명하였다.
2. 제네시스쿠페 … 더욱 섹시한 외관으로 변신하다.
올 KSF 대회에서는 ‘뉴제네시스쿠페’(11년 11월 출시)으로 변모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SF 측은 “ 작년 말 출시된 뉴제네시스 쿠페의 외관을 적용함으로써 클래스 이미지를 한층 쇄신할 뿐만 아니라 경주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국내 스포츠쿠페 차량의 새로운 지평을 쓰며 출시된 ‘제네시스 쿠페’는 2011년 11월 ‘뉴제네시스쿠페’로 페이스리프트 하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매니아층의 호평을 받고 있는 차종. 각종 레이싱 대회의 단골 출전 차량이다. ‘뉴제네시스쿠페’는 3.8GDI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토크 40.8k.gm에 제로백 5.9초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다.
KSF측은 이번 외관 변화에 머물지 않고 시즌 중 엔진, 미션 부품에서의 기술적 전환을 준비하여 2013년 시즌에는 더욱 강력한 제네시스쿠페 클래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KSF는 2012년도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서한그룹의 ‘퍼플모터스포트’ 가 새로 참여하고 기존 참가팀에서도 추가 출전을 계획 하는 등 최소 25대 이상의 차량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