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1.6 디젤엔진 사용 안 하기로
쉐보레 이쿼녹스, GMC 터레인 탑재 엔진
뛰어난 연비 불구 美 소비자 철저히 외면
쉐보레 이쿼녹스, GMC 터레인 탑재 엔진
뛰어난 연비 불구 美 소비자 철저히 외면
GM에서 가장 인기 많은 컴팩트 SUV 두 차종에서 앞으로는 디젤 엔진을 볼 수 없게 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Car & Driver에 따르면 GM은 두 차종의 디젤 엔진이 좋은 연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2020 연식부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 출시 당시 높은 연비를 부각했지만 가솔린 모델 대비 최소 2,400달러 비싼 차 값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두 차종 모두 미국서는 30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GM은 디젤모델이 몇 대나 팔렸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국내에서는 디젤모델만 판매 중인 이쿼녹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 판매분은 전량 미국에서 제작돼 수입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디젤 모델 생산이 중단되면 국내용으로 디젤 모델을 따로 제작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달 이쿼녹스의 국내 판매량은 231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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