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폭스바겐 자율주행과 전기차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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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폭스바겐 자율주행과 전기차 손잡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7.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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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포드 자율주행 플랫폼에 26억弗 투자
포드, VW MEB 플랫폼 활용해 전기차생산
양사, 상용밴과 중형픽업 공동개발은 순항
포드, 폭스바겐 양사 CEO가 폭스바겐 MEB 플랫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Volkswagen AG
포드, 폭스바겐 양사 CEO가 폭스바겐 MEB 플랫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Volkswagen AG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들이 지향하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해 포드 자동차와 폭스바겐AG가손을 잡았다.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글로벌 협력 확장과 아르고(Argo) AI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자율주행차 출시계획을 밝혔다.

허버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그룹 CEO와 짐 해켓(Jim Hackett) 포드 CEO, 브라이언 살레스키(Bryan Salesky) 아르고 AI 공동 CEO는 이날 포드가 진행 중인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설명에서 폭스바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이번 협력 확장을 통해 경쟁력 제고, 비용 및 자산의 효율성을 확보해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고 AI의 자율주행 시스템(SDS: self-driving system)은 포드와 폭스바겐과 협업을 통해 유럽과 미국에 상업 목적으로는 최초로 활용되는 것이며, 양사는 공동개발한 시스템을 자사의 차량에 독자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르고 AI는 미국 SAE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로, 도심 밀집지역에서 차량공유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집중 개발 중이다.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에 총 10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폭스바겐 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인텔리전트 드라이브(Autonomous Intelligent Driving, AID) 회사에 16억 달러를 출자해 총 2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또한 이 투자의 일환으로 3년간 포드로부터 아르고 AI 주식을 5억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포드는 앞서 발표한 10억 달러의 현금 투자 중 6억 달러를 아르고 AI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를 통해 아르고 AI는 총 7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지니게 된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의 지분을 동등하게 소유하고, 둘의 지분을 합칠 경우 실질적인 대주주가 된다. 나머지 지분은 아르고 AI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포드는 2023부터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의 플랫폼으로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인 MEB를 사용한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발표하면서, 포드가 폭스바겐의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을 사용하는 최초 자동차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향후 6년간 MEB 아키텍처를 활용한 6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유럽에 공급할 예정이며, 유럽 소비자를 위한 두 번째 신형 포드 모델을 논의 중이다. 이는 현재 유럽에서 상업용 차량, 크로스오버 모델, 머스탱과 익스플로러와 같은 상징적인 차량을 판매하는 포드의 유럽 전략을 더욱 강화시킬 전망이다.

이 협약은 양사 지분을 서로 소유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순수하게 전기차 플랫폼 및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협업이며, 양사 CEO가 이끌고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위원회로 운영된다고 양사 관계자는 밝혔다.

더불어 양사는 2022년부터 중형 픽업트럭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이후 상업용 밴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전 포드와 폭스바겐이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 발표한 상업용 밴 및 중형 픽업트럭 공동개발은 지속될 예정이다. 이 협업은 양사의 차량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전망이다.

향후 5년 내 전 세계 시장의 중형 픽업트럭 및 상업용 밴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한 양사는 공장 가동 등 핵심 부문에서 협업, 발전된 기술과 혁신 차량을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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