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빗물 재활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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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빗물 재활용 한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7.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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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재활용해 폭염·미세먼지 대응한다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추진사항 점검

수원시는 수원종합운동장과 광교신도시 인근에 빗물을 활용한 자동노면살수 시스템 1대와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기 4대를 설치해서 폭염을 식히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사거리부터 영화초등학교 사거리까지 230m에 이르는 도로 중앙에 설치한

자동노면살수 시스템은 미세먼지·폭염 관련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모아둔 빗물을 도로 위에 뿌려 먼지를 제거하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한다.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장치는 수원종합운동장과 다산공원, 광교중앙공원, 이의궁도장 등 4곳에 설치했다.

누구나 필요한 만큼 공급장치에 저장된 빗물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폭염·미세먼지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한 번에 5~10t의 빗물을 사용할 수 있는 노면 살수차량에 빗물을 먼저 공급한다.

도로에 뿌릴 빗물은 인근 지하에 설치된 빗물 저장고(저류조)를 활용한다.

현재 수원시에는 빗물 저장고 6개(총 4만 3400t 저장)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시는 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9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고, 풍수해・폭염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시 담당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 대책 관련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각 부서 간 협조사항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안전과는 여름철 재난 대비 선제적 상황근무체계를 수립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탄력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연다.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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