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화학물질 배출량 전년대비 3백만 톤 증가
상태바
2010년 화학물질 배출량 전년대비 3백만 톤 증가
  • cartvnews
  • 승인 2012.03.07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10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결과, 213종 143,014천 톤의 화학물질이 취급된 가운데 202종 50,034톤(취급량의 0.035%)이 환경으로 배출됐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88종 화학물질 중 하나 이상을 연간 1톤 또는 10톤 이상 취급(제조 또는 사용)한 2,98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됐다.
2010년 배출량은 전년대비 약 6.48%(3백만 톤) 증가한 것이다.
- 반면, 환경으로의 배출률(배출량/취급량)은 기업의 배출저감 노력 등에 의해 안정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배출률 추이 : 0.040(2006) → 0.037(2007) → 0.037(2008) → 0.035(0209) → 0.035(2010)

 2010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결과를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일렌(34.9%), 톨루엔(13.7%), 메틸알코올(6.7%) 순으로 많이 배출됐다.
아울러, 화학물질 배출량 가운데 상위 10개 화학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85.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11,581톤, 23.1%), 울산(7,856톤, 15.7%), 경기(7,196톤, 14.4%) 순으로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벤젠 등 1급 발암물질(10종)의 배출량은 409톤(전체 배출량의 0.8%)으로 전년 519톤 대비 110톤 감소하며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1급 발암물질 배출량(단위: 톤) : 764(2006)→697(2007)→642(2008)→519(2009)→409(2010)
 ※ 1급 발암물질(10종) : 벤젠,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염화비닐, 산화에틸렌, 크롬, 3,3‘-디클로로-4,4’디아미노디페닐메탄, 클로로메틸메틸에테르, 카드뮴, 비소

< 1급 발암물질 취급?배출량 변화 (2005∼2010) >

표1.jpg

 

 또한, 조사대상 사업장 중 1,067개 사업장에서 오염방지시설, 공정개선 및 생산기술 개선 등 2,842건의 배출량 저감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자발적 저감협약 사업장(200개)을 중심으로 30/50프로그램 추진 등 저감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화학물질 배출량이 안정화되고 있다지만 화학물질 배출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꾸준한 배출저감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좀 더 체계적인 관리 및 저감 정책을 마련?실시하며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저감 유도를 위해 개별 사업장별로도 배출량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 사업장은 배출량 보고를 한 총 4,188개 사업장으로 환경 중 배출한 251종의 화학물질을 공개한다.
 세부내용은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http://ncis.nier.go.kr/prt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