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야간 교통사고 등화장치부착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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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야간 교통사고 등화장치부착으로 해결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7.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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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저속운행농기계 표식장치없어 사고노출
농기계 안전등화장치는 농촌 교통사고예방 큰 효과

남원시와 원주시, 태백시 등 지자체에서 경운기와 트랙터 등 도로 운행이 잦은 농기계 안전 운행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기계는 도로를 운행할 수 없지만 농업 여건상 인접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발생된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자동차에 비해 6배나 높은 현실에 맞춰진 지원책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 전후 시간대 도로 이용이 빈번하지만 저속운행하는 농기계를 표식해 줄 등화장치나 반사부착물이 없는 상태라 등화장치와 반사표지를 부착하는 등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만 촉구하는 상황이다.

야간 교통사고 위험성 해소에 주력하는 각 지자체들은 식별 불가한 농기계 대상으로 200m 전방에까지 불빛이 전달되는 자체 충전식 등화장치 부착에 나섰다.

농기계용 안전등화는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주간에 자체 충전했다 야간 운행 때 켜는 장치다.

남원시는 지난 6월 경운기와 트랙터 보유 농가 중 안전등화장치가 미부착 됐거나 노후화된 농가 대상으로 400대에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착을 완료 했다.

원주시도 250가구 농가에 부착될 등화장치 사업비 2,500만 원을 투입, 농업인 영농 편의를 위해 대상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의 경우는 안전사고가 빈번한 경운기와 트랙터 소유도 많고 교통사고 발생빈도도 높은 지역의 고령운전자 5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영농철 이전에 공급과 부착을 완료하고, 등화장치 조작과 활용방법에 대한 사전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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