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대비 공공·심야버스·정류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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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대비 공공·심야버스·정류장 도입
  •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6.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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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심야버스 반디와 누리버스 개통 행사
속초시, 공공형 ‘속초마을버스’ 내달부터운행
충북 버스정류장, 똑똑한 다기능쉼터로 변신

성남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성남형 심야버스 2개 노선에 반디버스 8대를 순차적으로 개통·운행에 들어 간다.

시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버스 노선 폐지와 감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방안 일환으로 반디버스를 도입했다.

심야버스 운전기사 수급 어려움 때문에 예정보다 두 달가량 늦어졌지만 ‘반딧불이’를 상징하는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사이 심야·새벽 시간대에 오리역과 복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지하철역에서 만날 수 있는 버스다.

버스 업계의 폐지 또는 축소가 예상되는 특정 노선과 교통 소외지역 운행 버스에 연간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고 있는 시는, 교통 소외지역인 갈현동과 궁내동, 율동, 상적동, 금토동, 석운동 등에서는 5월 3일부터 누리버스가 도입 운행하고 있다.

누리·반디·일반·직행좌석 버스 9개 노선 69대 운행에 따른 버스 업계 손실분 모두를 보전해 주는 시는 버스 업계 주 52시간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속초시 7월 1일부터 공공형‘속초마을버스’운행

속초시도 28일 총 3대의 14인승 미니버스가 3개 노선을 연중 무휴 운행하는 ‘속초마을버스’ 개통식을 갖었다.

7월 1일부터 시에서 위탁 받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노선은 학사평을 중심으로 주변 노선이 없는 구간으로 편성됐다.

학사평~영랑동주민센터 구간은 학사평 1호가, 학사평~성호아파트 구간의 학사평 2호가 운행되며, 막차시간 단축에 따른 설악동 B지구는 설악산 1호 버스를 투입해서 모두 3개 노선이 가동된다.

공공형 마을버스 운행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성인요금 기준 1,400원과 청소년 1,100원, 초등생 700원으로 책정됐고, 교통카드 사용 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북혁신도시 버스정류장도 똑똑한 다기능쉼터로 변신

충북혁신도시 내 일부 버스정류장이 ‘스마트 다기능 쉼터’로 변신하고 있다.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각종 안전과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의 전환은  공기정화시설과 냉난방기, 방범시설, 소규모 책장, 무선인터넷 등이 설치된다.

기존 버스정류장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이 기능들은 미세먼지 대피를 비롯 무더위와 한파 대비 쉼터, 안전방범부스, 작은 도서관 등 복합공간 개념 활용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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