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사고예방은 옐로카펫과 가방안전덮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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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사고예방은 옐로카펫과 가방안전덮개
  • 교통뉴스 공 희연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6.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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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안전한 등하굣길 위한 가방안전덮개 보급
부산시, 안전한 아이들 보행자유존 조성사업 추진

운전자 시각효과 높이는 안전유도로 등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구리시는 ‘가방 안전 덮개’ 520개를 제작해 관내의 교문·건원·인창초등학교에 전달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제작한 ‘가방 안전 덮개’는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책가방에 씌우는 방수 재질의 덮개다.

이 가방 덮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 ‘30’이 표시돼 있고, 야간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를 사용했다.

지난해 10월 교문초등학교 대상 시범사업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던 시책을 기반으로 올해는 네임텍 부착과 분실 방지를 위한 고정 연결부 추가 등을 개선해서 관내 3개 초등학교 1~2학년생 대상 보급을 시행했다.

시는 ‘가방 안전 덮개’ 의미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는 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가방 안전 덮개 활용도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해 2020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관내 교육 기관과 상호 협력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통학로 아이들 안전한 보행자유존 조성사업 추진

부산시는 경찰청·교육청과 함께 협력해 ‘어린이가 주인, 안전한 아이들 보행자유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된 30억 원 예산으로 안전 등·하교를 위한 차량통행제한과 보행친화형 통학로를 설치하고, 보행자·차량 출입구 분리, 지그재그 차선, 굴곡도로,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사하초등학교 등 16곳에 설치한다.

또한, 학교와 구·군 협의를 통해 스쿨존 전 지역 불법주정차·과속 방지를 위한 CCTV를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13곳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투입되는 10억 원은 차량감속유도시설과 무단횡단방지시설 등을 우선 설치하고, 보행자는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인지하는 데 도움되는 옐로카펫도 162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시는 지난 한해  전체 교통사고에서 73.4%나 차지했던 등·하굣길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36곳씩 아이들 보행자유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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