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세대 항공기 A350 9호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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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차세대 항공기 A350 9호기 도입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6.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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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호찌민 노선에 A350 추가 투입
보잉 777 제치고 주력 항공기로 부상
올해 10대, 2025년 30대 운용할 예정
아시아나 A350 9호기 도입식이 19일 열렸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A350 9호기 도입식이 19일 열렸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A350 9호기를 신규 도입했다.

에어버스社 공장이 위치한 프랑스 톨루즈 공항을 출발한 A350 9호기는 1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식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도입을 통해 총 9대의 A350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재 운항중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런던 등 장거리 노선과 싱가포르, 하노이, 오사카 등의 중·단거리 노선 외에도 인천-파리, 인천-호찌민 노선에 해당 기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1대의 A350 항공기가 추가로 도입되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장거리 기재 중 가장 많은 10대를 차지하게 돼 9대의 보잉 777을 제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주력기종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50은 기존 중대형 항공기 대비 이코노미석을 포함 넓은 좌석과 기내공간, 기내 기압, 습도, 조명 개선, 기내 WIFI · 휴대전화 로밍 등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승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9호기. 기번 HL8361.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A350 9호기. 기번 HL8361. 사진: 아시아나항공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엔진 설계로 소음과 탄소 배출이 적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최적의 경제성을 가진 항공기로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10대의 A350 항공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A321NEO를 도입할 예정이며, 장거리 기종인 A350은 2025년까지 30대, A321NEO은 25대를 운영해 기종 현대화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도 2000년대 초반 도입돼 기령 20년이 도래할 A330, B777 항공기를 교체할 신기종을 꾸준히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0대의 A350 기종을 추가 도입하는 옵션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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