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페이스리프트 거친 뉴 X1 글로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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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페이스리프트 거친 뉴 X1 글로벌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5.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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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다양한 편의 옵션
PHEV 포함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라인업 공개
키드니 그릴이 커진 뉴 X1이 공개됐다. 사진: BMW그룹
키드니 그릴이 커진 뉴 X1이 공개됐다. 사진: BMW그룹

BMW 그룹이 현지시간 29일, 2세대 X1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X1을 공개했다. SUV라는 흔한 명칭 대신 SAV(Sport Activity Vehicle)이라는 이름을 붙인 X1은 이름 그대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크로스오버다.

BMW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컴팩트 SUV 시장을 개척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뉴 X1은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X1은 최근 BMW의 디자인 트렌드를 좇아 전면 키드니 그릴을 대폭 키우고, 더 날렵한 디자인의 신형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LED 안개등, 대형 공기흡입구로 새로운 인상을 만들어냈다.

후면부는 리어 에이프런에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는 차량 문이 열리면 투톤 컬러의 LED로 ‘X1’ 글자를 비춤으로써 시각적 효과는 물론, 더욱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한편, 뉴 X1은 기본 트림부터 xLine, 스포츠라인, M 스포츠까지 각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뉴 X1 M 스포츠는 주행고가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 BMW 인디비주얼 하이그로스 섀도우 라인 트림,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적용해 더욱 탄탄하고, 강인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뉴 X1은 주카로 베이지 메탈릭, 미사노 블루 메탈릭, BMW 인디비쥬얼 스톰 베이 메탈릭 등 3개의 컬러와 4개의 휠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BMW 뉴 X1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6.5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 옵션에 따라 8.8인치 또는 신형 10.25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BMW iDrive 컨트롤러 또는 음성제어, 디스플레이 터치 등을 통해 조작 가능하다. BMW 커넥티드드라이브(ConnectedDrive)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뒷좌석은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어 다양한 실내공간 활용성을 갖췄고, 옵션에 따라 최대 13cm까지 앞으로 당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 테일게이트와 컴포트 액세스 옵션을 더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공간활용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사진: BMW그룹
실내는 공간활용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사진: BMW그룹

뉴 X1의 파워트레인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3기통과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1.5리터 3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X1 sDrive16d는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복합연비가 22.7~24.4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116g/km에 불과하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22.7~23.8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116g/km이다.

뉴 X1 xDrive25d는 달리기 성능에 특화된 모델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내는 4기통 2리터 디젤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의 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6.6초에 불과하다.

뉴 X1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달리기 성능을 발휘하는 뉴 X1 xDrive25i는 최고출력 231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제로백은 6.5초,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4.7~15.9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155g/km이다.

뉴 X1의 서스펜션은 차량의 민첩성을 높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지원한다.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 뛰어난 안정성과 함께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1 xDrive25e도 공개했다. 2020년 3월 양산 예정인 X1 xDrive25e는 9.7kWh의 배터리 용량과 95마력의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굴리며, 125마력의 가솔린 엔진이 앞바퀴를 굴린다고 Top Gear 등 외신은 전했다.

BMW 뉴 X1은 올해 4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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