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주차장, 장수의자 등 지자체 교통편익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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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주차장, 장수의자 등 지자체 교통편익 대책
  •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5.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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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91대 주차 환승주차장, 남원 노약자의자 설치
성균관대 복합역사 이어 환승주차장 준공, 한결 편리
남원시 보행불편한 시민들 위한 장수의자 시범 설치
 

 

수원 성균관대 복합역사 바로 옆에 191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2017년 11월 착공 1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은 주차전용 건물로 건축면적 1777.29㎡, 지상 3층 규모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옆에는 자전거 130대를 세워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복합역사는 시비 76억 7200만 원, 도비 10억 원 등 86억 7200만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성균관대역에서 전철을 타는 시민들은 밤밭고가차로 아래에 주차했지만 주차면수가 166개에 불과해 턱 없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언덕에 올라서야 전철을 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교통약자는 환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균관대역사 복합역사는 개통 41년 만인 지난 1월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태어났고, 환승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성균관대역 주변 주차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9일 준공한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연면적 986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북부역사, 상업시설, 전면 개축한 기존 역사로 이뤄져 있다.

성균관대 복합역사 지하 주차장 주차면수는 61개지만 환승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성균관대 복합역사 환승 주차면은 252개로 늘어났다.

역 출입구도 1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7대가 새로 설치됐다.

 

신호 기다리시는 동안, 잠시 쉬어가세요

 

남원시가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장수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장수의자’란 어르신이나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한 접이식 의자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걸터앉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 경찰서가 실시한 무단횡단 노인 보행 사망사고 원인 인터뷰에서 신호대기하는 동안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다리와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무단횡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수의자는 병원이나 전통시장 등 주로 노인 유동인구가 많은 6곳에 우선 설치했다.

가로수와 그늘막 있는 신호등주 설치를 통해,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더운 날씨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편의 공간의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장은 무단횡단으로 인한 노인 보행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필요 지역을 선정하는 등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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