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조성·캠페인 등 어린이 교통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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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로 조성·캠페인 등 어린이 교통안전 지킨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5.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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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그린로드 대장정’ 통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파주시 문발동 교하택지지구-문발초 통학로 정비도
메르세데스-벤츠 11일까지 플레이더세이프티 캠페인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체 등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관련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창원시는 지난 29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단체, 학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그린로드 대장정’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그린로드 대장정’ 사업은 창원시를 포함해 경상남도의회, 창원시의회,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마산중부경찰서, 경남대학교, 마산중부녹색어머니회,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마산YMCA,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의 기관과 단체들이 아이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해당 발대식에서는 ‘그린로드 대장정’ 참여 기관과 단체 대표자의 협약식이 진행됐고, 아이들이 직접 자신들이 바라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제안했다.

또 올해 참여 학교인 마산합포구 관내 6개 초등학교의 출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2021년까지 마산합포구 소재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창원시 ‘그린로드 대장정’은 오는 5월부터 협약기관과 단체와 각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통학로 보행환경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조사와 아이들의 의견을 참고해 통학로 시범개선 활동을 한다.

사진=파주시
사진=파주시

 

이와 관련하여 파주시 문발동 교하택지지구내 교하3단지 노을빛마을과 문발초등학교간 연결돼 있는 경관녹지가 어린이들의 ‘안전 통학로’로 새롭게 정비됐다.

해당 통학로는 교하택지지구 경관녹지로 2007년 조성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식재된 수목 등이 무성해 문발초등학교 등하교길이 음침하고 어두워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용을 꺼려하는 등 통학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업비 약 4천만 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정비를 진행했다.

지난 해는 수목정비, 야자매트 설치, 공원 등 보수에 대한 안전한 통학로 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봄철 수목 식재 적기에 맞춰 단풍이 예쁜 화살나무와 철쭉·꼬리조팝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플레이더세이프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레이더세이프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이벤트는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어린이 교통안전과 시민의 교통안전 인식 개선 공동캠페인 추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의 이벤트는 서울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실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서편 광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퍼즐 맞추기와 에코백 컬러링 등 다채로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체험행사가, 동편 광장의 미니 트랙에서는 직접 미니 전동차를 운전하며 교통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일에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한 제 3회 ‘내가 만드는 교통안전’ 콘테스트의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에는 총 50명의 수상자가 자리할 예정이며, 캠페인 이벤트 3일간 수상작 5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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