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건설·교육 진행 등 드론 기술 활용 노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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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건설·교육 진행 등 드론 기술 활용 노력 박차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5.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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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보은군 드론센터·드론전용 시험장 건설 계획
고흥군 드론 실증시연회 열고 의왕시는 교육 진행
사진제공 보은군
사진제공 보은군

 

미래형 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건설하고 실증시연회를 개최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자체들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고양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화전지역에 드론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 지역의 무질서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을 지정하고 지형도면을 승인 고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고양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추진에 앞서 지난 4월 9일부터 15일간 개발행위 허가제한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 및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등의 개발행위가 제한되며, 개발행위허가 제한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고양시의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은 덕양구 화전동 183-33번지 일원으로 드론체험장, 드론연구센터, 창업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보은군 역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사업 막바지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사업은 보은군과 항공안전기술원간 지난해 5월 2일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협약을 체결한 후 60억원을 투입해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이 들어서는 드론비행시험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 12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향후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완료되면 산림 감시보호, 국토조사, 농업, 레저 분야에 활용되는 드론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시판 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검증 할 수 있는 전진 기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보은군은 2016년 12월 말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2017년 7월 10일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로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을 개장하며 드론 산업 육성에 기틀을 마련해 온 바 있다.

또한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제1회 보은대추배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해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및 초경량비행장치 국가자격 상설 실기시험장을 홍보해 드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고흥군
사진제공 고흥군

 

고흥군은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별 실증성과 확산을 위한‘드론 실증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고흥군과 전남테크노파크가 드론 활용을 통해 접목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실제로 운영함으로써 개발했던 실증기술과 운영매뉴얼을 생중계를 통해 생동감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4개 분야는 실종자 수색 및 안심귀가서비스 재연, 해양 조난자 구조, 연륙교 등 기반시설 점검, 야산 발화현장 탐색으로, 분야별 실증사업을 진행했던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실증성과를 설명하고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해양분야와 산림분야에서는 실증현장에 실제 사람을 배치해 드론이 조난자 발견 시 열화상 모드로 전환 후 수색하는 일련의 과정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시연함으로써 사실감을 더할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 실증시연회와 별도로 5월3일부터 5월5일까지 제12회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연계해 G-드론체험전을 개최해 다양한 드론제품 전시 및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의왕시
사진제공 의왕시

 

이와 관련하여 의왕시는 지난 23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아이템인 드론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공직자로서의 마인드와 정보화 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무인항공교육원 강사를 초빙해 오전에는 이론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조종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는 이번 드론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3D프린팅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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