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이하 KEIT라 함)은 사옥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3월 8일(금) 대구혁신도시(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김범일 대구광역시 시장, 이기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권은희, 김상훈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KEIT는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 39조에 의거 설립되어 정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부문의 기획·평가·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식경제부의 산업 R&D 투자 예산 2조 890억원을 집행·관리하고 있다.
금번 대구 이전을 계기로 울산, 구미, 창원 등 산업거점 도시는 물론 지역에 위치한 산학연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이들에 대한 서비스가 보다 강화되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KEIT 임직원 및 가족들이 이주함에 따른 직접적 효과뿐 아니라 동 기관을 이용하는 연구수행자, 평가위원 등 연간 2만여명 이상의 방문객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인력의 적극적인 채용을 통한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된다.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2,614㎡의 규모로 2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 공간 및 구내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되며 2014년 6월에 준공 될 예정이다.
최첨단 에너지, 지능형 녹색건축을 실현을 위하여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적용(에너지 공급비율 10.08%이상 적용) 등을 통하여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193.8kWh/m2?년)을 적용하여 건축할 계획이다.
한편, 관급자재비를 제외한 건축공사비 152억 중 92억(60.8%) 이상을 대구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하게 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은 축사를 통해 KEIT가 대구 입주를 계기로 울산, 구미, 창원 등 산업거점도시는 물론 지방에 위치한 산학연에 대한 보다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지식경제부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세계적인 R&D 선도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대구혁신도시는 4,216천㎡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 3,243명의 임?직원이 이전하여 계획인구 2만3천명, 외래 방문객 연 30만명 이상, 연 2조 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74%로 ‘13년 12월말 기반시설공사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12년 12월 1개 기관(중앙신체검사소) 준공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모든 기관의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