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구시 각각 신림선·서대구역 건설 진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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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대구시 각각 신림선·서대구역 건설 진행 中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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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고 노력 박차
 
샛강역서 서울대입구까지 연결하는 2호 경전철 도시철도 신림선
서대구역, 대구산업선철도 시점역으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연계
 
신림선 차량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대구시가 각각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도시철도와 고속철도의 건설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먼저 ‘서울도시철도 건설’은 올해로 반세기를 맞는다.
 
서울도시철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철도 1호선 서울역~청량리 지하구간 계획‧설계를 시작한 지난 1970년 3월부터 2019년 4월 현재까지 꼬박 50년을 달려왔다.
 
지난 50년 간 구축된 서울시 도시철도망은 1~9호선, 우이신설경전철 총 10개 노선, 총연장 351㎞다. 서울~부산 거리를 맞먹는다.
 
이를 맞아 서울시는 오는 2028년엔 도시철도를 20개 노선, 463㎞로 연장해 시민들이 걸어서 10분 내로 지하철역에 도달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8년엔 현재 10개 노선 351㎞를 포함해 건설 중인 4개 노선 42㎞, 서울형 지역균형발전 및 기존노선 개량 사업으로 추진되는 6개 노선 71㎞가 완성, 서울시 도시철도가 20개 노선 463㎞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현재 하남선, 별내선(8호선 연장), 신림선 경전철, 동북선 경전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위례신사선 등 광역교통망까지 환승이 가능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샛강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2호 경전철 도시철도 ‘신림선’ 건설 역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총 6.5㎞ 구간을 연결하는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인 농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처음으로 완료, 보라매공원 입구와 연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림선 공정률은 19%로,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해당 노선은 '22년 2월 개통된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구간에 대한 본체 구조물이 올 12월 말까지 완료예정이며, 이번에 공사를 마친 7번째 터널과 함께 총 505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처음 연결된 터널 구간은 원지반까지의 두께가 얇은 저토피, 연약지반임에도 불구하고 개착으로 공사하지 않고 기계 굴착을 이용한 터널공법으로 안전하게 시공됐다.
 
남은 17개소 터널은 '20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며, 본 구간 터널 공사가 당초 공정보다 2개월 단축돼 '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소음과 진동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진동 기준치 이하로 발파 작업을 하고 있다. 건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외부전문가 현장점검은 물론 민원인이 원하면 민원인이 선정한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실시한다.
 
샛강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당초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취약 지역인 서울 서남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도모와 기존 도시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 교통편의가 제공될 것이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차륜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도시철도 신림선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대구역 전체 조감도 (사진제공 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립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포화상태인 동대구역 기능분산과 서남부권에 집중되어 있는 주거지 및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방안이 확정되었으며 기본설계와 건설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 2월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3월에 착공한 바 있다.
 
또한, 금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으로 확정된 ‘대구산업선철도’가 서대구역을 시점역 으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연계되고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대구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또한 장래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서대구역은 이른바 대구 서남부권의 교통허브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원, 지상 3층의 연면적 7,183㎡ 규모의 선상역사와 부대시설로 건설된다.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되며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140만 서대구지역 시민들의 철도이용이 편리해지고 대구의 85%가 집중된 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여기에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지역개발이 가시화되고 대구 동·서 균형발전에 초석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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