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전문가 영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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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전문가 영입 가속화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4.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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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맨 호세 무뇨스, 신임 글로벌 COO 취임
현대차 글로벌 최고 전문가 적극 영입
사업운영 및 수익성 제고 전문가 인정
토요타, 닛산 등 자동차업계 30년 경력
미주총괄 맡아 북미시장 판매회복 나서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자로 영입된 호세 무뇨스 사장.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최근 글로벌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주요 핵심부문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업체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BMW M 디비전의 스타 엔지니어였던 알버트 비어만을 영입해 연구개발본부장 및 사장으로 임명한 것을 비롯, 벤틀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루크 동커볼케를 디자인 총괄(부사장)에, 비어만과 함께 BMW M 디비전을 이끌었던 토마스 쉬미에라를 부사장 및 상품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거물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현대차가 영입한 인물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는 호세 무뇨스(José Muñoz)다.
 
업계 30년 경력의 운영 및 수익성 전문가로 알려진 무뇨스는 닛산의 북미, 멕시코 법인장과 CPO 등을 역임한 ‘닛산맨’으로, 재임 중 미국과 멕시코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19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lobal Chief Operating Officer)와 북미와 중남미를 총괄하는 미주권역담당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 역할도 겸하게 되며, 합류 시점은 5월 1일부터다.
 
업계는 최근 실적이 지지부진한 북미시장을 꾸려갈 구원투수로 전문가인 무뇨스 사장을 영입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최고 운영담당(Chief Operating Officer)라는 타이틀을 주기는 했지만 미국시장을 살리라는 특명을 내린 셈이다.
 
현대차는 그를 영입하면서 수익성 관리자로서의 경험 등 화려한 이력이 앞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 견인과 전체 공급망 관리, 딜러들과 상생 솔루션 모색 등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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