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주간 소등·미세먼지 줄이는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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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주간 소등·미세먼지 줄이는 나무심기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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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소등행사·포럼·남동발전 친환경차시승 등 다양한 행사
 
제49회 지구의 날 맞아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
전국 소등행사·환경뮤지컬·대중교통 확대 포럼 등 다양한 행사
 
기후변화주간 BI (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가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제11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각 지자체에서는 이에 맞춰 소등행사를 실시하는 등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고, 올해 정부혁신 과제와 국민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먼저 기후변화주간이 시작되는 4월 19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환경부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개막행사가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기후변화주간의 의미를 담은 핵심구호 영상 상영, 저탄소 생활실천 다짐 연출공연(퍼포먼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순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대응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영국대사, 일본대사 등 19개국 주한외국공관 대표를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더불어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자양동의 이마트 매장에서 친환경 소비 실천 공익활동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저탄소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등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10분간 진행된다.
 
다음 날인 4월 23일 오후 2시에는 환경부, 한국공항공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하는 ‘그린공항, 친환경여행 만들기’ 업무 협약식이 김포공항에서 열린다.
 
이밖에 전국 각지에서도 지자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부산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1일 부산 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 이후 시민들과 함께 걷기 행진 외에도 환경체험, 문화예술, 과학, 인권평화복지 등의 분야별로 전시장을 운영하고, 환경단체 활동사진 전시회, 인디밴드 문화공연 등 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 뮤지컬’ 공연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시 시청로에 있는 백운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경상남도 역시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를 위한 포럼, 친환경 자동차 전시 및 시승, 자동차 무상점검,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4월 22일에는 경남혁신도시 내 한국남동발전에서 도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수송 분야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교통 전문가, 도민, 업무 관련 공무원, 운수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친환경차 대중화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같은 날 한국남동발전 주차장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화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 전시 및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친환경 운전습관과 차량 점검 요령 등을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는 자동차 무상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후변화 패널·사진 전시, 탄소 포인트제 가입 홍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나눠주기 행사 등 한국남동발전과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 캠페인도 실시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도내 전 공공기관을 비롯 주요 건축물이 8시부터 10분간 건물 내 전등과 외부 경관 조명을 일제히 소등함으로써 뜨거운 지구에 잠깐의 휴식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민이 한마음으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공공건물 362개소, 타워·다리 등 19개소, 아파트 87개소 등 468개소가 참여한다.
 
한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송파구 장지역 인근에서 환경부, 송파구, 롯데마트, 재단법인 녹색미래 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어울림푸르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어울림푸르림 나무심기 행사는 2014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롯데마트가 2014년 체결한 ‘탄소상쇄 조림사업 업무협약’의 하나로 6년째 이어지는 대표적인 국민 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나무심기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진행되며,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장려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민 800여 명이 참가해, 송파구 장지역 인근 지역 4,195m2 부지에 전나무·복자기·이팝나무 등 교목류 및 관목류 총 5,12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주말을 맞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수리부엉이 등의 야생조류를 방사한다.
 
더불어 나무에 가족들의 사연 달기, 그린카드 홍보 등을 진행하며, 참여 가족 중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6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바 있다.
 
올해의 탄소상쇄 숲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1억 원으로, 롯데마트에서 친환경제품 판매액 중 일부를 친환경소비 환경 후원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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