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신규 자동차번호판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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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신규 자동차번호판 도입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4.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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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 2억 개 번호판 추가 확보
주민 혼란 막으려 애쓰는 지자체
9월 전에 시스템 업데이트 마칠 것
 
신규 자동차번호판 변경 안내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올해 9월부터 자동차 등록번호 용량 부족 해소를 위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새로운 등록번호 체계를 도입한다.
 
새로 도입되는 번호판은 기존 방식과 반사필름방식에 각각 숫자가 1자리씩 늘어난 2가지 종류가 추가된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시인성 향상을 위해 입사한 광선을 광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재귀반사 필름방식으로 왼쪽 청색바탕에 태극문양과 대한민국 영문 약칭인 ‘KOR’,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이 추가된다.
 
이번 새 번호판이 도입되면 2억 개 이상의 번호가 추가로 확보가능하고 앞자리가 3자리로 늘어나면서 차량 용도에 따라 119나 112 같은 특수번호를 표시할 수도 있게 된다.
 
신규 자동차등록번호판 도입에 따라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이 변경 내용을 헷갈리거나 혼란에 휘말리게 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모든 시설물에 시스템 업데이트 요청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또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업데이트 착수 여부를 파악하는 등의 방법으로 올해 7월까지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홍성군, 거창군 등 지자체도 마찬가지로 신규 번호판의 본격적인 시행 전에 출입 관리 시스템, 주차관리 및 방범 카메라 등 번호 인식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 및 사전 테스트 등을 실시해 시스템 및 교통질서 등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승용차 등록번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자동차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지난 2월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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