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의 무한한 변신... 이용자 편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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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의 무한한 변신... 이용자 편의 확대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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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설치, 노후 가로휴지통 교체 등 주민 편의 극대화
공기청정기 설치... 거리 위 '미세먼지 대피소'
노후된 시설 교체·최신 정보제공 시스템 탑재
 
시설 교체 완료한 버스정류장 (사진제공 군포시)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교통수단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실시했다.
 
군포시는 최근 수리동 일대와 47번 국도변의 오래된 노후 버스정류장 28개소의 시설을 교체했다.
 
쉘터가 없거나 있더라도 제 기능을 못 해 빗물이 새는 등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버스 정류장을 선정, 최신 시설로 정비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5~6년 동안 매년 30개 전후로 노후 버스정류장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전주시는 버스정류장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미세먼지에 노출될 위험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는 극심한 미세먼지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서리풀 이글루’ 총 60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미세먼지 대피소’로 조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구가 민간기업으로부터 저렴한 임차료로 마련한 공기청정기는 외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정,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할 뿐 아니라 18평형대 제품으로 2평 규모 서리풀 이글루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도 마찬가지로 버스정류장 3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안심 쉼터를 준비해 오는 7월부터는 운영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엔 따뜻한 온열의자와 히터를, 더운 여름엔 시원한 그늘막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버스정류장이 이번 봄·가을부터는 맑은 공기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이용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광역시 서구는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조해 노인 공익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승강장 클린단을 운영하여 서구 관내 버스승강장내 불법광고물 등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등 버스승강장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시에서는 버스정류장 내 노후 가로휴지통을 교체하고,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전국의 지자체에서 버스정류장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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