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절됐던 섬교통 '천사대교' '세풍대교’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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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단절됐던 섬교통 '천사대교' '세풍대교’가 이어
  • 교통뉴스 장미혜 기자
  • 승인 2019.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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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1시간 이동하던 거리 10분 단축시킨 관문로
 4번째긴 천사대교와 최초의 곡선사장교 세풍대교
섬 주민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까지
순천~광양 연결하는 최초의 곡선도로 사장교 건설
 
천사대교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교량이자, 우리나라 해상교량 중에서 네번째로 긴 교량이자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 ‘천사대교’가 차량통행을 시작했다.
 
전라남도는 천사대교 개통에 발맞춰 광주부터 신안 암태 간, 서울부터 신안 암태 간 시외버스가 11일과 12일 신규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은·암태·팔금·안좌 등 섬 지역에서 육지까지 배로 1시간 소요됐지만,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암태면 지역 4개 섬 주민 약 1만 명과 관광객들은 이제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24시간 언제든지 10분 내외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라남도 섬의 절반이 모여있는 신안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울부터 암태 노선은 하루 2회 운행되며 서울에서 오전 9시와 오후 3시 출발하고, 암태에서는 오전 8시와 오후 4시 출발한다. 운행 소요시간은 4시간 40분이다.
 
천사대교 명칭은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지역주민 공모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이와 더불어 전라남도에서는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를 준공했다.
 
세풍대교는 총 길이 875m, 왕복 4차선 규모의 사장교로, 사장교에 곡선도로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다리다.
 
세풍대교를 준공한 대림산업은 광양 단층대와 광양 서천 제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친화적 설계와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세풍대교를 곡선형 사장교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세풍대교 완공으로 그동안 순천~광양간 이동시 광양시가지의 상습정체구간과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때보다 약 10분이상의 시간 단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특히 광양제철소 출퇴근 교통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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