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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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4.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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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보수·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조차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해
안전구역 강화하고 교육 늘려... 어린이 사고 막는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 (자료제공 인천광역시)
지난 3월 인천연구원은 2018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분석 및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2017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인천광역시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자료는 관내 도로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조차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인천시는 이와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통학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범위를 확대하여 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에서 학교, 학원 등 실제 어린이가 이동하는 공간을 대상으로 안전을 크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 군·구,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학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하는 우아로(우리아이안심통학로) TF팀을 구성했으며, TF팀은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통학로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선정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2개소에 2억 원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이를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강화군은 지난 3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인천광역시지부 이상희 강사가 통학차량 운영자와 통학차량 교직원의 역할 및 책임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밀양시는 삼문동 미리벌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 시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속 등 법규 위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둥의 교통안전분야에 중점을 두고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 교통행정과, 안전보안관 10여 명이 참여해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사고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의정부시는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참가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의정부시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만4세 이상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 8일부터 10월까지 평일 오전 4회 운영하며, 1회 30명을 정원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표지판 바로알기’, ‘신호등 보는 방법 및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보행 시 주의사항’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각 지자체는 저마다 여러 교육이나 정책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한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른들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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